밤식빵 / 서울 상암동 ] 대한제빵소 : 공주밤식빵

<목차>
1. 대한제빵소
   1) 단면
   2) 소보로
   3) 총평

 

대한제빵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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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빵소 : 네이버

 

 

제가 처음으로 밤식빵을 맛있다고 생각하고, 빠져들게 된 최초의 밤식빵을 여기서 샀습니다.

회사 근처인데 밤식빵 사고 회사 와보면 손에 남은게 없는 묘기!

밤식빵은 공기중에 녹아 < 타이틀도 여기서 유래했습니다. (친구들이 밤식빵 산 거 어디갔냐고 해서...)

 

다만 제가 블로그를 시작할 즈음엔 밤식빵이 단종되었고, 그 단종 기간이 꽤 됐던 걸로 기억합니다.

대신 밤모스를 팔았는데 그건 제 취향은 아니었던 터라...

 

오늘 마침 잡곡식빵을 사러 들렀는데 밤식빵이 있는 것 아니겠어요!?

 

 

 

예전엔 밤 다이스를 쓰셨는데 공주밤으로 바꾸면서 단종했었다고 하시더라구요.

당장 샀죠.

 

여긴 바삭거리는 소보로가 일품인 밤식빵이었는데 (밤도 맛있긴 했지만 소보로가 인상적인 밤식빵이었어요) 이젠 어떤가 보겠습니다.

 

 

 

진짜 방금 나와서 따끈따끈한 밤식빵!

 

 

 

영롱하다...

 

예전과 달리 커다란 밤이 위쪽 표면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예전엔 소보로만 있었거든요.

 

 

 

크기는 일반적인 14~15cm x 6~7cm x 7~8cm 조합입니다.

 

 

 

 

단면

 

반으로 갈라 봤습니다.

커다란 밤들이 와르르 들어 있네요!

 

한 번 더 갈라보겠습니다.

 

끄트머리까지의 균일함은 조금 다르지만 밤 크기가 워낙 커서 그런 것 같습니다.

 

 

빵은 약간 결이 살아 있는 탕종식빵입니다.

여기가 식빵을 참 잘 만드세요. 밤식빵을 리뷰하고 있지만, 여기 잡곡식빵도 개꿀맛입니다.

솔직히 잡곡식빵만 보면 성심당보다 여기가 더 맛있어요.

 

다만 여기는 뭔가... 기본 빵들은 되게 잘 만드시는데 최신 트렌드 따라가는 디저트 구움과자 계열은 뭔가 미묘하게 올드한 느낌이 난다고 해야 하나 ㅋㅋ 동네 빵집 느낌...ㅋㅋ

다른 길로 샜지만 잡곡식빵 진짜 강추입니다.

 

 

그리고 이 밤이 꽤 독특했습니다.

서걱이는 식감인데, 단 맛도 그렇고 뭔가 초당옥수수를 연상시키는 느낌?

옥수수 알갱이 터지는 그런 인상을 받았습니다.

밤도 직접 졸이신 건지 맛도 약간 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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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보로

 

 

 

그리고 여긴 소보로가 참 맛있습니다.

진짜 바삭바삭 그 자체.

소보로라고 하기보단 쿠키 같다고 해도 될만큼 바삭거립니다.

다만 예전보다는 소보로 양이 조금 줄어든 것 같기도 하고...?

기분탓일지도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소보로의 바삭거림과 맛은 옛날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 같아요.

 

 

 

 

 

총평

가격 (6,500원)

약간은 가격이 있는 밤식빵이지만, 직접 졸인걸로 추정되는 공주밤이 왕창 들어가 있어서 아쉬운 가격은 아닙니다.

 

크기

일반적인 밤식빵 사이즈입니다.

 

소보로

소보로가 굉장히! 아주! 바삭거립니다.

제가 먹은 소보로중에서 바삭거림으로는 탑급 상위권이에요.

 

빵

맛은 아주 특별할 정도는 아니지만 맛있고 촉촉하고 쫄깃한 탕종식빵의 식감이 훌륭합니다.

 

밤

밤 양은 균일함 면에서는 살짝 아쉬웠지만, 전체 비중을 생각했을 때는 훌륭한 편입니다.

그리고 밤이 맛있기도 했지만 저 톡톡 터지는 듯한 식감이 상당히 독특하고 훌륭했어요.

 

아쉬운 점

소보로 양이 살짝 줄어든 것 같은데 기분 탓이려나...? 아무튼 그래도 맛있습니다.

 

재구매 의사

제 마음속 탑 3까지는 아니지만 5위권 안에는 충분히 듭니다.

(24년 5월 현재 기준 1위는 델리, 2위는 블랑제리 자흐당, 3위는 하츠베이커리 공주밤팥식빵입니다.)

게다가 회사랑 가까워서 후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