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 : 맛도리들/성심당

성심당 ] 튀김소보로, 소금크롸상, 크림치즈화이트번, 만데룬, 생크림스콘, 뺑오쇼콜라

by 달쿠리 2024. 8. 13.
반응형
<목차>
1. 구매 정보
   1) 튀김소보로 : 1,700원
   2) 소금크롸상 : 1,800원
   3) 크림치즈화이트번 : 3,300원
   4) 만데룬 : 2,000원
   5) 생크림스콘 : 2,000원
   6) 뺑오쇼콜라 : 3,000원

 

 

구매 정보

일자 : 2024년 8월 3일

매장 : 성심당 롯데백화점 대전점

 

* 성심당은 매장 별 퀄리티가 균일하게 유지되는 편이므로 다른 지점에서 동일한 빵을 구매하셔도 비슷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

 

 

 

오늘도 성심당에 등장한 달쿠리.

 

 

 

거의 두어 달 만의 방문이라 매의 눈으로 매장을 스캔합니다.

이 날은 생귤시루를 부탁받았기 때문에 약간 일찍 왔어요.

오전 10시 반 언저리에 왔던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없는 빵들도 약간 있었습니다. (내 메론빵!!)

성심당 햄버거도 꽤 괜찮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사봐야지 했는데 없었어요.

그리고 생귤시루랑 같이 부탁받은 아몬드 크로와상도 없었습니다.

이상하다 예전엔 본 것 같았는데... 그냥 빵이 안 나온건가.

 

 

우선 부탁받은 생귤시루를 먼저 사러 갑니다.

 

 

가격은 그전 시루들과 동일한 4만 3천원이에요.

 

 

다행히 롯데점은 시루매장이 따로 생기고 나서는 대기가 부담스럽지 않은 편입니다.

저희는 들어가자마자 바로 살 수 있었고, 우리 뒤에 오는 분들은 에스컬레이터 옆으로 줄을 서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생귤시루 자체는 이미 실려와 있는걸 본 터라... 포장만 마무리되면 금방 구매하시지 않았을까 싶어요.

 

저희는 이걸 둘이서 해치우기엔 약간 부담스러워서 구매하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맛보지는 못했지만 언젠간 같이 먹을 동료를 구할 수 있겠죠...

 

생귤시루를 먼저 구매하고 다시 위층으로 올라가 봅니다.

이 날 구매한 빵들은...

 

 

튀김소보로 : 1,700원

 

 

생각해보니 제가 성심당 시그니처인 튀소를 먹기만 하고 포스팅을 한 적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포스팅할 겸 하나 구매해 봤습니다.

예~전에 크리미 튀소는 포스팅한 적이 있지만... 튀소를 처음 먹었을 땐 제가 블로그를 안 했기 때문에.

다음에 간간히 튀소구마랑 초코튀소도 포스팅해볼게요.

사실 튀소는 하루에 두 개 이상 사면 물려버리기 때문에 세트로 살 엄두는 안 납니다.

 

 

여러분도 알고 저도 아는 바로 그 비주얼. 튀김소보로입니다.

튀소는 튀김 특성상 놔두면 아주 빠른 속도로 맛이 없어지기 때문에 성심당 매장에서 먹고 가기로 합니다.

 

 

크기는 뭐... 소보로빵을 튀긴거니까 소보로빵이랑 비슷합니다.

 

 

역시 튀소는 사서 바로 먹어야 합니다.

이것도 살짝은 식은 상태긴 한데, 아직 온기가 많이 남아있어서 바삭바삭했어요.

 

 

튀소가 성심당 빵 치고는 당도가 꽤 높은 편입니다. 팥이 달아요.

팥 앙금은 포슬포슬하기보단 살짝 묽고 부드러운 질감입니다.

 

사서 바로 먹으면 겉면의 바삭함이 굉장히 매력적인데...

포장해서 한참 후에 먹으면 윗면이 기름지기 딱 좋은 느낌이에요.

이러니 선물로 튀소 받아서 먹어보고 성심당 별론데? 하지!

역시 선물은 튀소보단 보문산 메아리입니다...

 

뭐랄까...

"이게 바로 승심당의 그거이여 그거~" 하면서 특이한 시그니쳐 딱! 선물하고 싶은거면 튀소가 맞구요,

성심당 빵 맛있어~~ 이것좀 잡솨봐~ 하면서 빵집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싶다 / 받는 분이 기름진거 싫어한다면 보문산 메아리입니다.

 

 

소금크롸상 : 1,800원

 

 

이 날은 입구쪽에서 엄청나게 많은 소금크로와상을 발견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겠다 한 번 사봤죠.

위에 튀소도 1,700원이고 이건 1,800원이고... 나도 성심당세권에 살고싶다.

 

 

비주얼이 상당해 보입니다.

위 사진은 좀 크게 찍혔지만 실제 크기는 그렇게 큰 편은 아니에요.

 

 

소금이 넉넉하게 붙어 있습니다.

예전에 소금빵을 샀을 땐 포장해서 가져갔더니 소금이 다 실종되어 버렸었죠.

그래서 이것도 튀소와 같이 매장에서 먹고 가기로 합니다.

 

 

크기는 한 손에 딱 들어올만한, 소금빵과 비슷하거나 조금 작은 크기입니다.

부피는 아무래도 소금빵이 크죠!

 

 

 

하지만 아무래도 크로와상은 본질적으로 다른 녀석이다 보니...

 

일단 소금빵 생각하고 구매하시면 안에 버터 구멍이 없어서 조금 당황하실 수도 있겠네요.

전체적으로 아주 바삭하고 고소해요.

크로와상답게 결도 잘 살아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소금빵에서 특유의 버터폭풍을 생각하고 구매하시는거라면 소금빵 쪽을 추천드리고,

소금을 중점으로 생각하고 구매하시는거라면 이 쪽도 추천드립니다.

저번에는 포장 때문에 소금이 다 떨어진 걸 먹어서 이게 더 소금소금하다고 느끼는 거 아니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소금의 비중도 비중이지만 특유의 바삭한 결이 소금과 잘 어울려서요!

 

크림치즈화이트번 : 3,300원

 

매대에 하얗고 폭신한 것이 잔뜩 나와 있길래 한번 구매해 봤습니다.

다른 빵들은 노릇노릇한데 얘 혼자 새하얘서 약간 이질적인 느낌이에요. ㅋㅋ

 

 

형태만 보면 거대 베이글 같기도 합니다.

 

 

퐁신퐁신~

 

 

안쪽에는 블루베리 크림치즈가 들어 있습니다.

블루베리 맛이 꽤 강하게 느껴져요. 베리도 콕콕 박혀 있습니다.

크림치즈는 그냥 보이는 대로의 맛있는 맛인데, 말랑쫀득한 빵의 식감이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만데룬 : 2,000원

 

간만에 케익부띠끄 쪽 계산대에 줄을 서게 되어서 하나 집어 봤습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개별포장되어 있어요.

 

 

윗면은 꾸덕한데 (끈적이는건 아니고, 이미 다 고체화된 상태) 아랫면은 쿠키 질감이라 파사삭 부서질 수 있습니다.

부스러기를 주의해야 해요!

 

 

아몬드 플로랑탱을 얹은 버터 쿠키 느낌입니다.

 

 

심하진 않지만 이에 붙는 느낌이 살짝은 있어서 이가 약한 분들은 주의할 것!

그렇다고 뭐가 떨어지거나 그럴 만큼 씹기 어렵고 그런 건 아닙니다.

이미 다 고체화되어 있어서!

 

미약하게 레몬인가 유자인가 싶은 향도 느낀 것 같은데 제가 맞게 느낀건지 확신이 안 서더군요.

적당히 달달하고 고급스러운 맛이었습니다.

선물용으로 많이 포장된 게 있으면 좋겠지만... 부피 대비 단가 때문에 쉽지 않겠죠?

워낙 제 취향이었던 터라 간혹 생각나면 또 살 것 같습니다.

 

 

생크림스콘 : 2,000원

 

 

때깔이 고와 보여서 한번 집어 봤습니다.

 

 

 

노릇노릇 구움색이 예쁜 스콘!

 

 

크기는 아주 큰 편은 아니에요.

 

 

 

이건 집에 가져와서 먹어봤는데... 그냥 일반적인 스콘 맛입니다.

역시 여기서 스콘 살거면 레몬스콘이 정답이었어.

그래도 아주 비싼 가격은 아니라 크게 후회하진 않지만요.

 

뺑오쇼콜라 : 3,000원

 

소금크로와상 담을 때 옆에 있길래 담아 봤습니다.

 

그런데 이건 제가 조금 실수한 것 같은게...

구매하고 다음 날 먹어서 수분기 날려준다고 에프에 살짝 돌렸거든요.

그랬더니 바삭하긴 한데 윗면이 못생기게 쭈글해졌습니다.

 

 

그래도 맛에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바삭할 때 먹었으면 조금 더 좋았을걸.

 

 

크기는 제법 커요!

 

 

안쪽에는 초코가 들어 있습니다.

양이 많은 건 아닌데, 존재감이 없냐 하면 그건 아닌 그런 느낌?

원래 저렇게 녹은 초코가 들어있는건지 제가 데워서 그런 건지 (후자인 것 같지만) 잘 모르겠어서...

맛은 있었습니다. 결도 잘 살아 있었고요!

 

나중에 실온 상태의 바삭한 뺑오쇼콜라를 다시 먹어봐야겠어요.

리트하게 되면 이 포스팅에 추가해 두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