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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맛도리들/: 재방문엔 이유가 있는 법

서울 상계동 ] 소담촌 - 노원역점 : 샤브샤브 무한리필

by 달쿠리 2023.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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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소담촌 - 노원역점
   1) 찾아가는 길
   2) 좌석
   3) 메뉴 및 가격
   4) 월남쌈 샤브 - 월남쌈야채 + 샤브고기 (120g) : 16,900원
         - 셀프 바 종류
         - 식사 후기
   5) 식후 카페
2. 마치며

 

소담촌 - 노원역점

네이버 지도 : https://naver.me/GcjWbncx

 

소담촌 노원역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2,811 · 블로그리뷰 285

m.place.naver.com

 

< 재방문에는 이유가 있는 법 >
- 방문 횟수 : 6회 이상
- 야채 상태가 신선함 / 가성비 좋음 /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카페 공간

 

 

저희 가족은 노원에서 20년 가까이 살아온 노원 토박이입니다.

그런 가족이 회식할 일이 있으면 즐겨 찾는 가게가 몇 군데 있어요.

(그렇다고 이 가게가 20년 되었다는 뜻은 아니고요!)

 

그 가게들 중 하나, 샤브샤브+월남쌈 무한리필인 소담촌을 소개합니다.

 

소담촌은 여기저기 퍼져 있는 프랜차이즈긴 하지만 야채를 무한정 먹고 싶을 때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예전엔 채선당을 많이 갔었는데 아무래도 배추를 아주 많이 먹다 보니, 단품식으로 제공되는 곳은 마음 편하게 식사하기가 힘들더라고요.

(채선당도 매장에 따라서 무한리필이 되는 가게도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샤브샤브 무한리필인 상암 채선당도 좋아해요.)

 

야채를 추가금 없이 먹고 싶은 샤브뷔페지만, 소담촌은 월남쌈도 무제한 제공되고 무엇보다 추가금 없이 식사 후 카페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식사 후에 정리하고 소화시키면서 이야기 나누고 나가기 좋아요.

옛날에 어무니가 다른 친구분들과 다녀오시고 이렇게 카페가 되어 있어서 수다 떨고 오시기 좋았다고 하셔서 처음 방문했었고, 그 후로도 저희 가족 회식장소로 자주 오르내리는 곳입니다.

 

찾아가는 길

노원역 1번 출구에서 아주 가깝지만 잘 안 보이는 위치에 있어서 항목을 추가했습니다.

 

노원역 1번 출구에서 직진하면 바로 앞에 이런 골목이 나오는데, 여기서 오른쪽으로 돌면 샛길이 나옵니다.

이 샛길로 들어가면 바로 입구가 있어요.

 

 

좌석

 

테이블이 일부만 찍혔는데 실제로는 더 많고 더 넓고, 안쪽에도 이만큼 공간이 더 있습니다.

다만 사람이 적을 때는 가급적 바깥쪽 테이블로만 운영하는 것 같아요.

 

 

메뉴 및 가격

 

저희는 저녁에 방문했기 때문에 기본 메뉴 / 월남쌈 샤브 - 월남쌈야채 + 샤브고기 (120g)를 주문했습니다.

저희 가족은 샤브샤브 먹을 땐 고기보단 야채 파라서 런치에 온다면 샤브고기 (70g)도 몇 번 먹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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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쌈 샤브 - 월남쌈야채 + 샤브고기 (120g) : 16,900원

 

기본 상차림입니다.

육수는 일반 육수와 매운 육수를 고를 수 있는데, 저희는 일반 육수로 주문했습니다.

리필 코너에 육수가 더 있긴 한데, 매운 육수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고 일반 육수 + 다진 양념이 준비되어 있어요.

 

 

샤브샤브 소스 2종, 월남쌈 소스 2종이 준비됩니다.

옛날에는 저런 로봇 없었는데 올 때마다 바뀌는군요.

 

 

최근에 그릇도 리뉴얼하신 것 같아요. 소스 그릇 안에 이름이 쓰여 있네요!

기본적으로 여기까지 준비되고, 야채는 셀프 바에서 마음껏 가져올 수 있습니다.

 

 

 

 

 

 

셀프 바 종류

 

 

샤브샤브 야채 코너입니다.

알배기 배추는 속 안의 노란 잎이 익혔을 때 달고 맛있지요. (누런 잎 말고, 예쁜 노란 잎)

초록 잎이 많을수록 익혀서 먹으면 질겨요.

 

 

월남쌈 코너입니다.

 

 

야채 코너 맞은편의 버섯과 기타 재료, 반찬 코너입니다.

유부, 대파, 단호박, 수제비, 얇은 칼국수, 떡, 김치, 깍두기, 무 피클, 당면, 무, 만두, 어묵,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등이 준비되어 있어요.

저는 어묵은 그다지 즐기지 않는 편이라 잘 안 먹지만, 어무니와 오빠는 여기 어묵을 좋아하더라고요.

3단으로 생긴 네모난 어묵이 있는데 그게 맛있다고 합니다.

 

 

옆에는 살얼음 열무 김치가 준비되어 있어요.

 

 

 

육수 코너입니다.

아까 적었다시피 매운 육수가 따로 준비된 것은 아니고, 다진 양념이 있습니다.

 

 

아마 야채로 샐러드 먹을 때 뿌려먹는 시즈닝과 콘푸라이트로 알고 있어요.

 

 

뜬금없지만 빵이 있습니다. 배부르게 하려는 의도인가......

의도는 보이지만 볼 때마다 연기 폴폴 날리는 폭신폭신한 자태에 한 개씩은 먹게 됩니다.

그냥 시판 빵인데 저 스팀기 때문인가 열어볼때마다 탐나는 비주얼이 되어 있어요......

 

 

 

식사 후기

 

우선 배추, 숙주, 청경채와 팽이버섯으로 시작합니다.

 

 

저는 여기 오면 샤브샤브 배추 먹기도 바빠서 월남쌈은 한두 번 먹고 거의 안 먹는데,

저희 어무니는 월남쌈 드시기 바빠서 샤브샤브를 조금 드시고 안 드십니다.

남기지만 않는다면 눈치 볼 것 없이 마음껏 퍼와도 되니 너무 좋아요.

 

 

칼국수는 셀프바에서 가져다가 먹으면 되고, 죽은 처음에 세팅할 때 죽 재료를 주십니다.

저희 가족이 다들 다이어트 중이라 칼국수랑 죽은 먹지 않았어요 (오열)

 

식후 카페

 

식사를 마치고 계산하고 나오면 계산대 옆의 카페 공간에서 후식을 즐기며 수다를 떨 수 있습니다.

음료들은 그냥 자판기 음료 느낌이지만 얼음도 제공되고, 식사 후에도 눈치 안 보고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아요.

 

 

아이스크림은 보통 감자탕집 후식에 있는 바로 그 삼색 아이스크림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아이스크림 스푼 들어있는 통에 물이 안 나와서 스푼이 좀 지저분한 인상이에요.

예민하신 분들은 이건 좀 꺼려지실 것 같습니다.

저는 예민한 편은 아닌데도 기분이 조금 그래서 정수기 물 조금 받아와서 헹궈내고 썼어요.

 

마치며

소담촌의 가장 큰 장점은 눈치볼 일이 없다는 것!

특히 식사 후 소화시키면서 느긋하게 수다를 떨고 싶은데 카페를 가기는 애매하다면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저희 어무니도 그런 이유로 소담촌을 처음 알게 되셨고 소개해 주셨으니까요!

그것과 별개로 야채도 싱싱하고 셀프바도 나름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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