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구매 정보
1) 16겹과일데니쉬 : 4,000원
2) 화이트딸기 : 3,200원
3) 무화과 그늘아래 : 3,000원
4) 올리브샌드위치 : 5,000원
5) 초코소라빵 : 2,300원
6) 갈레트 : 2,000원
구매 정보
일자 : 2025년 1월 26일
매장 : 성심당 롯데백화점 대전점
* 성심당은 매장 별 퀄리티가 균일하게 유지되는 편이므로 다른 지점에서 동일한 빵을 구매하셔도 비슷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

이번 설은 연휴가 길어서, 그리고 28일에 남편이 출근을 해야 했기 때문에 미리 다녀왔습니다.
저번에는 크리스마스 빵 때문에 DCC점으로 갔다가 실패했지만, 이번엔 믿음과 신뢰의 롯백점으로!

이 날은 사람이 많긴 하지만 의외로 다른 날들에 비교해서는 약간은 적은 것 같기도...?
설이라 그런걸까요?
그리고 한 가지 달라진 점이, 원래는 가장 안쪽, 식빵 파는 곳에서 더 들어가면 화장실과 나가는 쪽문이 있었는데 이제 그 쪽은 폐쇄되었다고 합니다.
화장실은 가도 되나...?

이번엔 이 정도 구매했습니다.
아래쪽에 만데룬과 갈레트는 그동안 맛도리 빵을 자주 나눠주신 팀원 분께 드리려고 샀어요.
원래는 빵을 사다드리려고 했는데, 연휴가 길어서 빵을 사면 출근해서 만날 때까지 기간이 너무 길 것 같아서 보관성이 좋아 보이는 녀석들로 샀습니다.
집 가져와서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출근하고 가져다 드렸지요.

마침 성심당 딸기 시즌이라 딸기 빵들이 나와 있었습니다.
남편이 여기! 여기 와봐! 하길래 호다닥 가봤더니 방금 나온 딸기 빵 트레이를 두 개 발견했어요.
다행히 하나씩 건질 수 있었는데, 주변 손님들에 의해 바로 거덜나고 말았습니다.

마지막은 다음 날 먹어도 만족스런 성심당 리얼메론빵!
포장해서 다음 날 먹으면 조금 눅눅하지만 그 눅눅함을 감안하고도 맛있습니다...
메론빵은 원래 메론크림 없는 거라고도 하던데, 제가 메론크림이 좋으니까 됐습니다.
16겹과일데니쉬 : 4,000원

위에서 말씀드렸던 딸기 빵 트레이입니다.
16겹과일데니쉬, 화이트딸기 2종이죠.
다만... 이 친구들은 가급적 포장 말고 직접 드시고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비주얼이... 많이 슬퍼지고 말거든요.

그나마 16겹과일데니쉬는 위에 보호필름이 있어서 그나마 나은 편입니다.
화이트딸기도 보호필름이 있었는지는 잊어버렸는데, 이 녀석은 보호 필름을 해도 모양이 많이 슬퍼져요.

4~5조각의 생딸기 위에는 시럽이 올라가 있습니다.
매대에서 딸기에 영롱한 빛을 더해 주었던 주인공이죠.
모양이 약간은 슬퍼졌지만 어쩔 수 없지.

페스츄리 위에 커스터드 크림(추정), 딸기, 슈가파우더와 시럽의 구성입니다.
달다!! 까지는 아니지만 당도는 약간 있는 편이에요.
재료들 간의 조화가 꽤 괜찮습니다.
포장하고 하루 지나 먹는 걸 감안해도 맛있었는데 거기서 바로 먹고 왔으면 페스츄리도 바삭해서 더 맛있었겠군요.
단점은... 딸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크기를 감안했을 때 성심당 치고는 가격이 제법 나간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화이트딸기 : 3,200원

바로 옆에 있던 모양이 많이 슬퍼진 (...) 화이트딸기입니다.

데니쉬에서 빵과 잼만 달라진 느낌입니다.
조금 더 부드러운 빵에 커스터드 크림, 딸기가 올라갔고 위에 딸기잼이 추가된 형태.
개인적으로 딸기가 반쪽딸기여서 조금 실망하긴 했는데 생각해보면 16겹과일데니쉬와 딸기 함량 자체는 비슷할 것 같아요.
그리고 16겹과일데니쉬보다 800원 더 저렴하니까요.

단면을 자세히 보았습니다.
빵만 먹었을 때는 폭신폭신하긴 한데 약간 푸석하기도 한 일반적인 빵이었어요.
제 입맛에는 딸기잼이 들어가서 데니쉬보다는 조합이 조금 더 제 취향이긴 했는데, 빵이 그렇게 맛있다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이 평가는 하루 지난 평가이므로 그 점을 감안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빵까지 맛있으려면 데니쉬, 난 바삭보단 폭신폭신이 좋고 조금 더 달달한 게 좋다면 화이트딸기를 추천드립니다.
이 녀석도 사실 생딸기인 걸 감안해서 3,200원인가 싶은데, 성심당의 다른 빵들에 비해서 약간은 가격대가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무화과 그늘아래 : 3,000원

이 녀석은 예전에 먹은 적 있었는데, 포스팅을 한 적은 없어서 한 번 집어 봤습니다.

통밀빵(추정) 안에 크림치즈와 무화과가 들어 있습니다.

틈새 사이로 빼꼼 보인다구요?
하지만 이 사진에는 무화과는 잘 안 보이네요 ㅋㅋ

크기는 주먹보다 더 큽니다.
사진만 보면 별로 안 커 보이는데 (그렇다고 와방 큰 건 아니지만) 실물은 조금 더 볼륨감이 있어요.

단면을 잘라 보았습니다.
각종 견과류가 든 통밀빵 안에 크림치즈, 무화과가 들어 있어요.
오른쪽 사진을 보면 아마 호두 알갱이도 들어 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식사빵 + 무화과 조합이라 시월애무화과랑 비교해봐야 할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맛 자체는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서 무화과 중점이시면 시월애무화과를 추천드리고, 크림치즈를 좋아하신다면 무화과 그늘아래 정도?
제 취향으로는... 시월애무화과가 5천원인데 훨씬 크기도 하고, 크림치즈가 부드럽기보단 약간 단단 퍼석한 감이 있었어서 시월애무화과에 손을 들어주겠습니다.
다만 이 빵만 놓고 봤을 때 가격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올리브샌드위치 : 5,000원

자연스럽게 애플바질잠봉을 집으려다, 한 번도 안 먹어본 걸 먹어보자! 싶어서 옆에 있던 올리브 샌드위치로 타겟을 바꿨습니다.

올리브 치아바타 안에 모짜렐라 치즈, 비어햄, 마요네즈가 들어 있는 조합이에요.

살짝 열어 보았습니다.
모짜렐라는 끝까지 저 두께를 유지하는 건 아니고, 바깥쪽 위주로 들어 있네요.
다행인 건 햄은 끝까지 들어 있습니다.
마요네즈는 양이 많지는 않았는데 저는 오히려 그래서 좋았어요.

처음엔 모짜렐라가 끝까지 안 들어 있어서 약간 실망했지만 그래도 막상 먹으면서 보니 아주 없는 느낌은 아니긴 합니다.
모짜렐라 맛이 살짝 약하긴 했어요. 올리브 치아바타의 맛이 강한 것도 아니고, 치즈의 향이 강한 것도 아니라서 약간 애매한 느낌?
저라면 옆에 있던 애플바질잠봉 고를 것 같습니다.
초코소라빵 : 2,300원

빠바에서 자주 보이는 메뉴죠! 초코소라빵.
성심당에서는 안 사본 것 같아서 하나 집어 봤습니다.

혹시나 크림이 눌려서 빠져나가지 않게 보호 필름이 붙어 있습니다.

크기는 이 정도. 일반적인 초코소라빵 크기? 혹은 그보다 약간 더 큰? 정도입니다.
큰 차이는 없어요.
가장 중요한 건 크림이겠죠.
단면을 잘라 보았습니다.

크림의 텍스쳐가 그냥 공장제 크림이랑은 약간 다른 느낌입니다.
아마 메론크림, 초코크림 다 같은 크림으로 맛만 다르게 해서 쓰는 것 같네요.
초코메론빵, 리얼메론빵과 비슷한 질감과 맛의 크림입니다.
그 말은? 맛있다는 뜻이죠.
빵은 그렇게 특별할 건 없고, 크림이 꽤 맛있으니 한 번 드셔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무조건 성심당 크림이 맛있다! 라기보단... 그래도 한 번 드셔봐도 좋을 맛.
초코크림이 궁금하신거라면 초코메론빵을 조금 더 추천드립니다.
(초코소라빵은 평범한 빵인데 초코메론빵은 동일한 2,300원에 위의 바삭한 소보로까지 즐길 수 있으니까요!)
근데 초코메론빵은 없을 때가 더 많더라고요. 한정 메뉴였나?
갈레트 : 2,000원

저번에 만데룬을 꽤 맛있게 먹어서 이번에도 선물 겸 케익부띠끄 줄에 만데룬을 집으러 갔는데...
바로 옆에 갈레트가 있길래 같이 집어 봤습니다.
제 머릿속에는 488 왕의 갈레트의 인상이 강렬해서 집어본 것도 있어요.

크기는... 다이제만합니다. 두께는 비슷하거나 조금 더 두꺼운 정도?
요만한 쿠키 하나에 2천원이라니 맛있어야 할 것이다.

음... 그냥 쿠키 맛이었습니다.
바삭바삭함은 잘 유지되는데, 뭔가 포인트나 특징은 없는 그런 느낌이에요.
이만한 크기가 2천원이니 다시 살 것 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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