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THE 26 - 딸기 스튜디오
1) 기본 정보
2) 메뉴 - 딸기, 디저트
3) 메뉴 - 간단한 식사
4) 소감
2. 마치며
THE 26 - 딸기 스튜디오
네이버 지도 : https://naver.me/xrSQ2gmH
네이버 지도
서울드래곤시티 THE 26
map.naver.com
지난 설 연후가 지나고, 남편과 1000일 기념일 겸 생일 겸 해서 로카우스에서 호캉스를 하기로 했습니다.
예약 일자와 휴무가 어찌저찌 맞물려서 둘 다 지난 다음인 2월 15일에 다녀왔지만요.
용산역 바로 옆인 로카우스에서 1박을 하고, 남편이 예전부터 딸기뷔페를 많이 궁금해 했어서 도보로 금방 이동할 수 있는 서울드래곤시티 THE 26의 딸기 스튜디오에 방문해 봅니다.
호텔 딸기뷔페는 여러 곳이 있지만, 여기가 가장 저렴하기도 하고 저희 일정과도 위치가 딱 맞아서 일석이조였습니다.
기본 정보
위치
서울드래곤시티 노보텔 스위트 앰배서더 26층
기간
24. 12. 07 ~ 25. 04. 20
운영 시간
1부 (주말, 공휴일) 12:00 ~ 14:00
2부 (주말, 공휴일) 14:30 ~ 16:30
3부 (금요일, 주말, 공휴일) 18:00 ~ 21:00
가격
성인 : 95,000원 (네이버예약 할인 시 90,250원)
어린이 : 50,000원 (현장결제 / 할인 없음)
어린이는 49개월부터 만 12세 이하까지 (*증빙서류 지참)
서울드래곤시티는 그 자체로 호텔이라기보단, 호텔이 3~4개 모여 있는 집합체같은 느낌입니다.
용산역 뒤편으로 가 보면 길다란 연결통로가 있는데, 이 통로를 따라가면 바로 서울드래곤시티로 갈 수 있습니다.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에 이렇게 크게 딸기뷔페 광고가 붙어있어요.
저도 직접 가본 건 처음이라 일단 정문으로 들어가면 뭐라도 안내가 있겠지 해서 정문으로 들어갔는데...
에스컬레이터 내려오면 나오는 문으로 바로 들어가면 훨씬 가까웠을 것 같습니다.
위 사진의 오른쪽 회전문으로 들어왔다면 바로 노보텔 스위트 엘리베이터가 나옵니다.
(에스컬레이터 내려오고 나오는 회전문)
만약 저처럼 정문을 통해 들어오셨다면, 메인 로비에서 왼쪽으로 쭉~ 직진한 후 검은 벽 엘리베이터로 오면 됩니다.
THE 26은 이름 그대로 26층에 있어요.
올라오자마자 눈을 사로잡은 건 이 곳의 시그니쳐, 킹스베리 계단입니다.
아직 입장시간이 아니어서 반대편의 라운지로 안내받았습니다.
줄을 서지 않아도 어차피 모두 예약제라 이미 좌석이 다 정해져 있으니 편하게 앉아서 기다리라고 안내해 주십니다.
하지만 한국인이 어디 그게 되던가요.
사실 저희도 일찍 들어가면 손 덜 댄 음식들 볼 수 있으니 줄 서지 뭐~ 해서 그냥 줄 섰습니다.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도 않았어요.
예약을 상당히 일찍 해서인지는 모르지만 창가 자리로 배정받았습니다.
테이블에 있는 웰컴 드링크 쿠폰은 안쪽의 빨간 지붕 포장마차에 가져가면 와인, 스파클링 와인, 딸기 라떼 중 한 가지를 골라 받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남편은 딸기 라떼, 저는 논알콜 스파클링 와인을 주문했어요.
저는 와인 맛은 잘 모르기 때문에 그냥 그랬지만...
이 뷔페에 9천원에 파는 제로콜라 말고는 탄산음료가 없기 때문에 감지덕지했습니다.
메뉴 - 딸기, 디저트
본격적으로 입장하기 전, 딸기 계단 옆에는 소세지빵이 있었습니다.
설마 싶어서 "딸기 소세지일까?" 같은 실없는 소리를 하고 있는데 직원 분께서 그냥 소세지라고 친절하게 알려주셨습니다.
본격적으로 입장해 봅니다.
내부의 인테리어가 상당히 예뻐요.
바로 옆에는 딸기, 마시멜로 초코퐁듀가 있었지만 보기만 해도 달아서 먹진 않았습니다.
메뉴 - 간단한 식사
간단히 요기를 할 수 있는 식사메뉴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어디까지나 딸기와 딸기 디저트가 메인인 뷔페이기 때문에 여기서 대단한 걸 바라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소감
킹스베리 진짜 큽니다.
이따만한 딸기를 마음대로! 먹을 수 있습니다!
식사류 메뉴 중에서 마음에 들었던 건 트러플 볶음밥과 짬뽕입니다.
트러플 볶음밥은 향도 잘 나고, 뷔페이니까 완전 새 밥은 아니지만 고슬고슬해서 맛있었습니다.
처음에 고기, 짬뽕, 짜장 있는 쪽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저희는 조금 나중에 받아왔는데요.
전체적으로 디저트 비중이 많은 뷔페라 이 매콤한 짬뽕이 중간중간 물리는 느낌을 해소해 줍니다.
저 뷔페에서 이런 메뉴 잘 안 먹는데 여긴 가져오길 잘했다 싶었어요.
디저트 메뉴 중에서 마음에 든 것은 코코넛 크림 브륄레와 레몬 헤이즐넛 프랄린 타르트, 딸기 몽블랑입니다.
왼쪽이 코코넛 크림 브륄레, 오른쪽이 레몬 헤이즐넛 프랄린 타르트입니다.
딸기 몽블랑은 가깝게 찍은 게 없네요.
코코넛 크림 브륄레는... 크림 브륄레는 원래 맛이 없을수가 없으니 더 이야기 없군요.
레몬 헤이즐넛 프랄린 타르트는 안에 레몬 커드의 상콤함이 수많은 디저트 단맛들로 느끼해진 입을 살짝 리프레쉬해주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일단 이유를 찾을 필요 없이 그냥 맛있습니다.
딸기 몽블랑은 아래쪽에 깔린 동결건조 딸기칩같은 질감이 상콤하고 바삭바삭하니 맛있었어요.
그 외에도 인상깊었던 메뉴라면...
라즈베리 초코무스도 고급진 단맛의 초콜릿이라 좋았고 의외로 딸기 모나카의 딸기 크림이 괜찮았음.
무스계열은 다 괜찮았던 것 같아요.
샐러드 코너의 제주 한라봉 샐러드도 상콤하니 괜찮았습니다. 두 번 먹지는 않았지만요.
빵 종류의 퀄리티는 대체로 아쉬운 편이었습니다.
특별한 맛이 없기도 하지만, 약간 푸석푸석한 느낌.
그리고 한 가지 더 아쉬운 점이라면, 딸기 뷔페인데 음료로 딸기 주스가 없다는 게... 많이 아쉬웠습니다.
딸기를 활용한 시원한 티나, 기본 커피 정도는 있는데 탄산음료나 딸기주스가 없는게 아쉽네요.
탄산음료 없는 건 9천원에 제로콜라 팔아야 하니까 그렇다 쳐도 (전 안 먹을거지만) 딸기 뷔페인데 딸기 주스가 없다니...
마치며
우선 호텔 딸기뷔페중에 가장 저렴했다는 데서 점수를 줄 수 있겠네요.
그리고 사실 저는 딸기뷔페를 가느니 조금 더 보태서 호텔뷔페 메인을 가는게 낫지 않나? 라는 생각이었는데...
일단 남편이 딸기를 워낙 맛있게 잘 먹기도 했고, 종류는 약간 적지만 생각보다 디저트류가 괜찮아서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제가 기대를 크게 안 한 것도 있지만요.
다만 진짜 호텔뷔페의 메인 음식을 생각하고 드시면 식사메뉴 보고 짜게 식으실 수 있는데, 내가 킹스베리랑 디저트들로 뽕을 뽑겠다! 한다면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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