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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맛도리들/맛도리들

경기 동두천 ] 호수식당 본점 : 동두천 3대 부대찌개

by 달쿠리 2024.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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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호수식당 본점
   1) 매장 및 메뉴
   2) 부대볶음 : 11,000원
2. 마치며

 

호수식당 본점

네이버 지도 : https://naver.me/5VelRlhs

 

호수식당 본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2,102 · 블로그리뷰 732

m.place.naver.com

 

남편이 동두천 3대 부대찌개 중 가장 가보고 싶어했던 호수식당입니다.

여기는 일요일이 정기휴무라서 그동안 실비집만 가보고 여긴 못 가봤는데...

매콤 칼칼한게 땡기던 어느 토요일, 드디어 방문했습니다.

 

지금은 12월인데 사진은 나무가 푸릇푸릇하네요.

내 포스팅은 얼마나 게으른걸까...

 

 

 

간판의 색 바램부터가 남다릅니다.

 

 

 

여기도 동두천 3대 부대찌개답게 (누가 정한건진 모르겠지만요) 오래된 가게라 백년가게 인증이 붙어 있습니다.

 

 

 

매장 및 메뉴

 

 

 

매장이 좁은 편은 아닌데 손님들로 가득합니다.

다행히 빈 자리가 있어 바로 앉을 수 있었어요.

 

 

 

메뉴판 사진이 흔들렸길래 ㅋㅋㅋ 다른 사진 확대해서 다시 가져왔습니다.

저희는 국물 많은 부대찌개보다는 부대볶음 취향이라 볶음으로 주문했습니다.

지난 번 실비집에서는 라면사리를 추가하려면 미리 말해야 한다고 해서 같이 주문했는데, 호수식당은 나중에 넣을 때 주문해도 된다고 하십니다.

 

 

 

걸려 있는 사진을 보니 부대찌개와 부대볶음의 내용물이 살짝 다르긴 합니다.

김치와 당면, 미나리일까요?

 

 

부대볶음 : 11,000원

 

 

 

주문한 지 3분도 안 된 것 같은데 냄비가 턱 하고 나옵니다.

 

 

 

 

밑반찬은 간단한 편.

동치미가 꽤 달았던 기억이 납니다. 살짝 가물가물하지만요.

캬~ 하게 시원한 맛보단 달달한 맛이 조금 더 강했던 것 같은데...

 

 

이제 가스불을 켜고 익혀 봅니다.

 

 

대파가 왕창 들어가 있고, 밑에 마늘도 왕창 쌓여 있습니다.

이 마늘 양이 한국인 표준이죠.

소세지도 미군 기지 옆이라 그런지 상당히 근본있어 보입니다. (사실 잘 모름)

 

 

 

 

끓기 시작하면 직원 분이 와서 직접 볶아 주십니다.

 

 

그리고 볶음이 익어갈 때쯤 흰 밥을 주시는데...

 

 

 

개인적으론 국물 많은 부대찌개보다는 자박자박 볶아 낸 부대볶음이 맛이 훨씬 자극적인 느낌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는 어딜 가도 볶음에 한 표.

 

 

잘 익은 소세지들을 한 국자 퍼서 밥 위에 올려 비벼먹으면 꿀맛!

 

확실히 실비집과는 많이 다릅니다.

 

실비집은 짭짤하고 매콤한 맛 위주라면, 여기는 전체적으로 단 맛이 강해요.

그리고 하나도 안 맵습니다.

국물은 붉은 색인데 맵찔이인 제가 매운 맛이 거의 없다고 느낄 정도!

아이들을 데려온 테이블이 많았는데, 아이들도 잘 먹는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부대볶음은 짜고 매운 자극적인 맛이 땡길 때 가자고 하기 때문에 호수식당보다는 실비집이 제게는 잘 맞습니다만...

그렇다고 여기가 맛이 없다는 건 아닙니다.

목적성이 다를 뿐이지.

 

(사실 실비집도 매운 거 좋아하시는 분들이 보면 이게 매워? 하실 수도 있습니다. 제가 맵찔이인데도 잘 먹는 걸 보면...)

 

 

 

실비집과는 다르게 라면사리를 나중에 추가하는 방식입니다.

부대찌개 육수로 추정되는 걸 가져와서 같이 넣고 끓여 주십니다.

 

 

 

라면사리까지 넣어서 먹어야 완전히 마무리되는 느낌!

맛있습니다.

 

 

마치며

짜고 매운 게 땡기시면 실비집 부대볶음, 일행 중에 아이가 있거나 매운 걸 정말정말 못 드시는 분들은 호수식당 추천드립니다.

 

나머지 3대 부대찌개 중 하나인 유정 부대찌개는...

집에서 거리가 있어서 언제 갈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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