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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맛도리들/성심당

성심당 ] 딸기시루 막내, 소금빵, 리얼메론빵

by 달쿠리 2024.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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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구매 정보
   1) 딸기시루 막내 : 43,000원
         - 딸기시루 막내 구매 유의사항
         - 딸기시루 막내 후기
         - 성심당 딸기시루 vs 투썸플레이스 스초생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 그래서 달쿠리의 선택은?
   2) 소금빵 : 1,500원
   3) 리얼메론빵 : 2,300원

구매 정보

일자 : 2024년 2월 10일

매장 : 성심당 롯데백화점 대전점

 

* 성심당은 매장 별 퀄리티가 균일하게 유지되는 편이므로 다른 지점에서 동일한 빵을 구매하셔도 비슷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

 

설 명절을 맞아 시댁에 다녀오며 성심당을 또 들렀습니다!

이번엔 구체적인 목표가 있었어요. 3일 후가 생일이라 성심당 케이크로 생일케이크를 하고 싶었거든요.

요즘 유행타는 딸기시루를 못 사더라도 케이크를 사고 싶었어요. (개인적으론 딸기시루 못 사면 딸기타르트나 고구마케이크를 생각중이긴 했습니다.)

 

아무래도 본점은 사람이 많기도 하고 주차도 편하진 않아서 가장 자주 방문하는 성심당 롯데백화점 대전점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어느 분이 강아지를 옆에 앉혀놓고 찍고 계시길래 저도 같이 찍었어요.

 

 

설날이라 그런가 한복을 입고 계신 직원분들도 꽤 계셨습니다.

설 당일 점심쯤 방문했는데, 설이라고 사람이 더 많아진 느낌은 아니었어요. 어쩌면 당일이어서 그랬을지도!

선물용 빵까지 해서 겸사겸사 빵쇼핑 넉넉히 했습니다.

 

앗참, 친구들 오면 요리에 곁들여 먹으려고 일반적인 바게트인 파리지앵, 호박씨가 잔뜩 들어간 식사빵인 보약브롯도 구매했는데......

 

왼쪽이 파리지앵, 오른쪽이 보약 브롯


이 둘은 사서 얼려놓고 나중에 먹기도 했고, 먹으면서 빵 사진도 따로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중에 다시 도전해서 적도록 하겠습니다!

 

딸기시루 막내 : 43,000원

 

이 날 구매한 케이크는 한창 유행중인 딸기시루 막내!

옛날 딸기시루는 더 컸는데, 지금은 사이즈와 가격을 조금 더 줄여 대중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랑 외숙모가 생일이 비슷하게 겹치는데, 설이라서 친척들도 모일 겸 같이 생일 케이크를 불려고 했거든요.

그 전에도 외숙모께서 딸기시루 꼭 먹어보고 싶다고 하셨던 걸 기억하고 있어서 딸기시루 서프라이즈를 준비했어요!

 

 

딸기시루 막내 구매 유의사항

우선, 케익 부띠끄쪽 계산대에서 딸기시루 사러 왔다고 하면 아래와 같은 번호표를 주십니다.

 

 

중요한 건 숫자는 순서가 아니라는거!

다른 손님이 물어보는 걸 들었는데, 숫자는 순서가 아니라 남은 물량 체크를 위해서 표기해 둔거라고 합니다.

숫자가 작든 크든, 번호표를 먼저 받았든 나중에 받았든 줄은 동일하게 서야 합니다!

그리고 아래 안내문과 같이 다른 빵과 동시에 계산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다른 걸 사려면 딸기시루 이전 혹은 이후에 구매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일행이 있으면 편합니다.

한명이 줄 기다리는동안 빵 구경하고 골라오고, 역할 바꿔서 대기하면 되니까요.

 

 

저희는 설 당일 (2월 10일) 점심 시간대에 갔는데 대기줄은 이 정도였고, 번호표는 30번을 받았습니다.

 

 

생각보다 대기가 오래걸리진 않았어요. 한 30분정도?

일행과 번갈아서 빵을 고르다보니 금방 지나갔습니다.

저번에 인스타 보니까 이제 롯데백화점 지하에 딸기시루만 판매하는 작은 팝업스토어를 여는 것 같던데, 열리면 구매하기 더 쉬워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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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시루 막내 후기

 

우선...... 후기를 적기 전에 미리 말씀드리자면......

케이크를 가져오다가 쏠리는 바람에 저희가 딸기를 좀 주워담은 비주얼입니다.

그래도 산더미 딸기 케이크는 꽤나 압도적이지만요!

케이크 꺼내자마자 저 딸기 좀 보라며 다같이 탄성을 질렀습니다!

 

 

꽤 탄탄한 비닐로 싸여 있어서 형체는 웬만하면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쏠렸던것도 케이크가 통째로 밀린거지, 무너진건 아니었어요!

 

 

비닐을 벗겨내도 위쪽 딸기가 좀 떨어질지언정 케이크 자체가 무너지진 않았어요.

저것도 아마 저희가 주워담은 비주얼이 아니었다면 안 떨어졌을지도......

 

 

그래서 주섬주섬 주워담고나니 이렇게 됐습니다.

이제 썰어야 하는데......

 

사실 성심당 인스타에서 소개하는 딸기시루 먹는 법은

"위쪽 딸기를 다 덜어내고, 아래쪽 케이크를 썰어서 위쪽 딸기를 곁들여 드세요"

인데요......

 

우리가 딸기시루를 사면서 기대한건 그게 아니라구요!

 

 

와르르!

무너져라 딸기딸기!

폭력적으로 무너지는 딸기타워를 보고 싶었던 거에요!

 

 

아무튼 맛 후기는......

사실 아는 맛입니다. 단지 딸기가 엄청나게 많이 들어간.

아는 맛이지만 맛있는 딸기 초코크림 케이크에요.

맛있지만 "역시 딸기시루!!! 역시 성심당!!!!! 천하제일 일미!!!!!!" 이런 느낌이냐 하면 그건 아니라는 뜻입니다!

 

제가 크림류를 그렇게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딸기가 워낙 많아서인지 크림을 잘 만들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크림이 느끼하거나 먹다 물리진 않았습니다.

딸기는 그냥 맛있고 신선한 딸기로, 설탕코팅이라던가 기타 등등 다른 후처리는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역시 성심당! 이라고 할 만한 부분은 딸기의 양이겠죠.

딸기 농장을 직접 운영하는 걸로 유명해서 정말 아낌없이 넣은 것 같아요.

저 옆면의 딸기 단면도 겉만 있는게 아니라 속에도 딸기가 엄청 많이 들어 있어요!

그리고 조금이라도 무른 딸기가 단 한개도 없었습니다. 전부 탱탱했어요!

 

성심당 딸기시루 vs 투썸플레이스 스초생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요즘 핫한 딸기 초코 케이크중에 투썸플레이스의 스초생도 유명하죠!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의 줄임말입니다...... 공식 명칭인 것 같아요.

 

어쨌든 둘이 카테고리가 비슷하다보니 고민하실 수 있을텐데, 개인적으로 제가 느낀 점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가격 : 딸기시루 : 43,000원 vs 스초생 : 37,000원
크기 : 딸기시루 >> 스초생
딸기 양 : 딸기시루 >>> 스초생
단맛 정도 : 딸기시루 < 스초생
딸기 외의 재료 : 딸기시루 < 스초생 (초코 크런치)
희소성 : 딸기시루 >>> 스초생
구매 편의성 : 딸기시루 <<<<<< 스초생

 

기본적으로 크기가 달라서 가격 하나만 가지고 비교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딸기 양 외에 다른 점이라면 스초생의 초코크림이 좀 더 달고, 안에 초코 크런치가 들어 있어 색다른 식감이 나긴 합니다.

 

< 이런 분께는 투썸 스초생보단 성심당 딸기시루를 추천! >

1. 나는 딸기초코케이크에서 "딸기"가 훨씬 중요하다.
2. 같이 케이크를 먹을 일행이 인원수가 많다.
3. 단맛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다.
4. 대전을 갈 계획이 있다.
5. "이게 그 유명한 대전 성심당의 딸기시루다!"를 시전해 보고 싶다.
< 이런 분께는 성심당 딸기시루보다 투썸 스초생을 추천! >

1. 나는 딸기초코케이크에서 "초코"가 훨씬 중요하다.
2. 같이 케이크를 먹을 일행이 인원수가 많지는 않다.
3. 단맛을 좋아한다.
4. 유명하다고 멀리까지 가서 기다려서 사오기 귀찮다.
5. 양이 많은 건 부담스럽다.

 

그래서 달쿠리의 선택은?

저는 단맛을 좋아해서 스초생이 좀 더 취향에 맞았습니다.

개인적으론 스초생 37,000원 + 마트 딸기 할인기준 대략 7,000원 같이 구매해서 스초생이랑 딸기를 같이 먹겠습니다.

특히 스초생의 초코 크런치가 꽤 맘에 들었거든요.

대신 딸기를 씻고 꼭지를 따는 번거로움은 감수해야겠지만요......

 

다만 같이 먹을 인원수가 많거나, 모처럼 성심당을 들렀다가 모임에 갈 경우에는 딸기시루를 사가서 다같이 신나게 딸기 처형 파티를 할 겁니다!

이런 건 분위기도 중요하니까요. 파티 분위기에는 딸기시루의 비주얼이 훨씬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소금빵 : 1,500원

뭘 살까 둘러보다가 간만에 매대에 소금빵이 남아 있는 게 보이네요.

두어 개 집어 봤습니다.

 

이미 털릴 만큼 털리고 몇 개 안 남은 빵들......

 

 

크기는 위와 같습니다.

근데...... 가운데 자국 난 거 보이시나요?

포장해서 오다가 소금이 다 없어졌네요 ㅋㅋ 비닐 안에서 우수수 발견......

소금없는 소금빵 간다잇!

 

크기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그만큼 가격도 저렴합니다.

 

 

아무래도 차에서 먹다 보니 사진이 영 좀 그렇습니다.

식은 상태에서 먹어도 맛있었는데 살짝 데워먹을 수 있는 환경이었다면 더 맛있었을 거예요.

 

 

아랫면이 살짝 바삭해서 좋았습니다.

 

성심당이 버터를 좋은 걸 써서 그런지 버터 풍미로 승부하는 소금빵은 강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늘 이야기하지만 이걸 먹기 위해 대전까지 내려갈 정도는 아니고, 개인적으로 가성비를 제외하고 맛만 따진다면 대전의 하레하레 쪽이 조금 더 좋았던 것 같기도 해요.

아주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저가에 좋은 버터 향의 소금빵을 원한다면 성심당 간 김에 구매해 볼 만 합니다.

 

리얼메론빵 : 2,300원

 

저번에 메론빵의 탈을 쓴 초코크림빵을 산 게 생각나서 이번엔 진짜 메론빵도 한번 구매해 봤습니다.

 

성심당 ] 크리스마스 파네토네, 초코메론빵 / DCC점 리모델링 후 방문 후기

 

 

크기는 이 정도. 소보로빵과 비슷한 크기입니다.

 

 

봉투를 열자마자 메론 향이 확 납니다.

진짜 메론인지는 모르겠으나, 저번 초코메론빵과는 달리 "난 메론이다!!!" 하고 확실히 어필하고 있어요.

 

 

 

겉면도 달달 바삭하게 맛있고 (제법 씹히는 맛이 있습니다.) 안에 크림도 상당히 혜자롭게 들어가 있습니다.

이것은 그야말로 메론빵이라고 할 만 합니다.

 

다음에 또 사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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