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성심당 DCC점 (리모델링 후) 방문 후기
2. 구매 정보
1) 파네토네 (대) : 21,000원
2) 초코메론빵 : 2,300원
성심당 DCC점 (리모델링 후) 방문 후기
최근 DCC점 리모델링으로 인해 방문이 어려운 점이 있었는데요, 리모델링이 완료되었다는 소식을 들은지는 좀 되었지만 이제서야 방문해 봤습니다.
이번에도 크리스마스 빵 구매가 주 목적이긴 했지만, 다른 빵도 구매했으나 신규 빵이 아니어서 리뷰는 두 가지만 적게 되었습니다.
이 날은 맷돌로 갈은 통밀빵과 토요빵을 추가로 구매했었던 것 같아요.
앞에 벤치가 생기고 성심이도 앉아있네요.
크리스마스라서 그런지 트리가 있었는데, 당시 일정이 좀 급하고 정신없었어서 자세히 찍지는 못했지만 트리 장식으로 빵 상자가 달려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리뉴얼 후 오픈빨이라 그런가, 크리스마스 전 시즌이라 그런가 사람이 본점만큼이나 바글바글했어요.
요즘 본점은 줄 더 선다면서요......!?
들어오자마자 파네토네와 팡도르 상자들이 쌓여 있었습니다.
슈톨렌은 2022년 크리스마스때 먹어봤는데 "아 이게 그 소문의 슈톨렌이구나~" 하는 느낌이긴 했어요.
성심당이라 무조건 맛있다! 기보단 슈톨렌은 이런거구나! 정도였어요.
아, 물론 성심당이라 무조건 싸긴 했습니다.
그리고 좋았던 점이 작은 사이즈도 팔아서 너무 좋았었어요.
맛은 보고싶은데 큰걸 사자니 너무 비싸고, 다른 카페나 빵집은 엄청 비싸고......
그런 사람들을 위해 작은 사이즈도 판매하는 점이 성심당의 상냥한 점이랄까......
(메아리도 작은메아리 버전이 있고, 파네토네도 작은 버전이 있더라고요.)
리뉴얼 후 가장 달라진 점은 케익부띠끄가 한 공간으로 통합된 점인 것 같아요.
예전엔 빵집도 좁고, 케익부띠끄도 좁은데 두 군데 다 들르기가 좀 불편한 구조였거든요.
그리고 위쪽에 먹고 갈 수 있는 곳도 생겼는데, 사람도 많고 일정이 바빠서 직접 올라가보진 못했습니다.
빵 종류는 본점과 비슷했습니다. 예전 DCC점에서는 없는 빵이 많았는데 그 부분은 약간 해소된 것 같아요.
월넛브레드 절반 사이즈는 처음 보네요.
작은 사이즈도 팔아주다니 상냥해......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전체적으로 동선이 정리가 안 되고, 직원분들도 리뉴얼 후 적응이 덜 되어서 그런지 응대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여쭤본 게 있었는데, 살짝 퉁명스럽게 알려주시긴 했었어요. 너무 정신없이 바쁘셔서 그러셨겠죠 뭐)
이전과 다르게 계산대가 많아지고 계산줄을 매장 안에서 설 수 있는 것은 좋으나, 동선 정리가 덜 되어 매니저분이 따로 안내를 하시더라고요.
본점처럼 계산대와 빵 매대의 줄 구분이 복잡해져서 빵을 잘 고르기가 어려웠습니다.
특히 본점처럼 흐름대로 돌면 전체적으로 거의 다 볼 수 있는것과 달리, 건물 기둥때문에 빵 매대가 여기저기 있는 느낌이었거든요.
계산대 늘어난 것과 본격적으로 먹고 갈 수 있는 곳이 생긴 것은 좋습니다.
구매 정보
일자 : 2023년 12월 17일
매장 : 성심당 DCC점
* 성심당은 매장 별 퀄리티가 균일하게 유지되는 편이므로 다른 지점에서 동일한 빵을 구매하셔도 비슷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
파네토네 (대) : 21,000원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슈톨렌은 이미 먹어봤기 때문에 이번엔 파네토네에 도전해 봤습니다.
큰 사이즈로 사서 회사 팀원들과 나누어 먹었어요.
다음 해에는 팡도로를 먹어봐야겠습니다.
사실 팡도로 자체가 너무 달아보여서 제 취향은 아니긴 하지만요......
선물할 때 간단하게 편지를 적을 수 있는 카드도 달려 있군요.
패키지 크기에 비하면 무게는 많이 가볍습니다.
상자는 가로세로 약 20cm정도에 높이는 저 정도!
뭔가 선물상자같아서 가져가는 저도 신나더라고요.
안에는 나름 예쁘게 초록초록 종이포장재가 들어 있고, 크리스마스 빵에 대한 카드가 들어 있었어요.
1. 세로로 잘라 뜨거운 음료 또는 와인과 함께
2. 전자레인지에 15초정도 데워 먹기
이렇게 적혀 있었는데 아쉽게도 입으로 바로 사라지는 바람에 해보진 못했습니다.
포장을 걷어내면 비닐에 싸여 있는 파네토네가 나타납니다.
여기도 장식이 있네요!
빵 생김새는 그냥 빵같은데 저렇게 꽂아두고 상자도 있으니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이에요.
빵 자체의 크기는 지름 15cm정도, 높이 13~15cm정도입니다.
숫자로 보면 작아 보이지만......
생각보다 크다는 첫인상을 받았습니다.
잘라보겠습니다.
생각보다 서걱서걱하게 잘 썰립니다.
형태가 막 허물어지거나 하진 않더라고요. 그래서 여러명이 나눠먹기도 좋았어요.
안에 건과일 피스가 꽤 많이 박혀 있어요.
폭신폭신 담백하면서 건과일 맛이 잘 살아있는게 식사빵 좋아하던 제 입맛엔 딱이네요.
게다가 위쪽에 뿌려진 설탕 피스들이 있어서 너무 심심하지만은 않았어요.
후르츠브롯보단 건과일 비중이 낮지만 맛있었습니다.
저처럼 담백한 식사빵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파네토네가 좋을 것 같습니다.
(단, 건과일이 빵에 들어간 걸 극혐하시는 분이라면 다른 걸 권해드립니다!)
다음번엔 팡도르를 사서 포스팅을 적어야겠다 생각하지만...... 사실은 파네토네를 한번 더 먹고 싶네요!
초코메론빵 : 2,300원
정신없이 흐름에 휩쓸려가던 중, 직원분이 매대에 빵을 올려놓고 계시는데 네임택이 없길래
이 갈색 빵은 뭔가요? 하고 여쭤봤는데 메론빵이라고 하셔서......
오잉 메론빵이 이렇게 생겼어? 하고 가져와 봤습니다.
알고보니 초코메론빵이었습니다.
크기는 생각보다 도톰해요!
빵 위에 겉껍질이 올라간 형태입니다.
사실 너무 정신없어서 그냥 처음보는거다! 하고 집어온 거였는데......
윗 껍질이 바삭하고 맛있고 초코크림도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근데 메론은 어디갔죠......?
아니 그게 ㅋㅋㅋ 영수증에 써있는 이름이 초코메론빵이라서 초코도 있고 메론도 크림이라던가 뭔가 있을 줄 알았는데 메론 닮은 초코빵이었습니다.
메론맛은 없어요......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하긴 붕어빵에도 붕어가 없으니까요!
맛있긴 했어서 가끔 생각나면 집을 것 같긴 합니다!
다음엔 오리지널 메론빵을 먹어 볼게요!
메론빵에 메론맛이 들어있는지 아닌지!
'리뷰 : 맛도리들 > 성심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심당 ] 딸기시루 막내, 소금빵, 리얼메론빵 (1) | 2024.03.14 |
---|---|
성심당 ] 488 왕의 갈레트, 파이만주세트 / 성심당 택배 주문 후기 (0) | 2024.02.21 |
성심당 ] 애플바질잠봉, 시월애무화과, 완두앙금빵 (1) | 2024.01.15 |
성심당 ] 팡오레, 순수마들렌 1호, 애플파이, 흑당찐빵, 후르츠브롯, 빵도넛 (1) | 2023.12.21 |
성심당 ] 야끼소바빵, 월넛브레드, 교황님의 치즈스콘, 쫄깃한 소보로, 전설의 팥빙수 (1) | 2023.12.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