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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여행 이야기

일본 홋카이도(북해도) 비에이 버스투어 코스 비교

by 달쿠리 2024.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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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은 몇 번 다녀왔지만 도쿄는 한 번도 안 가보고 홋카이도만 4번 다녀온 사람. 그게 바로 접니다.
고수분들이 보기엔 몇 번 안 다녀왔네 할 수도 있지만 4번 중 3번은 비에이에서 숙박으로 돌아다닌 기억을 바탕으로

마이리얼트립 파트너를 하게 된 김에 올라와 있는 투어 상품들을 한 번 살펴봤습니다.
사실 여행기가 쓸게 밀려있어서... 올려둔 게 전부는 아니긴 합니다.

 

비에이 버스 투어 코스 비교

 

여기서 투어를 실제로 이용해 본 것은 아니지만, 비에이만 숙박으로 3번 다녀온 사람으로써 코스만 보고 판단해 봤습니다.
일단 이 두 개가 코스가 괜찮아 보입니다.

☆ 투어를 이용해 본 건 아니고, 코스만 보고 판단한거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첫 번째 투어

 

https://myrealt.rip/DlR

 

진짜 나다운 여행 - 마이리얼트립

 

www.myrealtrip.com

 

추천해드린 이유를 적어 보겠습니다.


의외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패스하는 투어들이 많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비에이에 가서 나무 포인트를 한 가지만 들러 볼 수 있다면 단연코 크리스마스 트리를 추천드립니다.

 

 

신행 때 가을에 찍어 본 크리스마스 트리입니다.

초여름에 방문했을 때도 오긴 했는데, 그 당시엔 날이 흐려서 이렇게는 안 찍혔어요.

 

아무튼 그래서 나무 포인트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없는 곳은 제외했습니다.

중복상품들도 있다 보니 전체를 다 본 건 아닌 것 같지만, 아래 추천 사유를 읽어 보시고 코스가 괜찮은 다른 투어가 있다 싶으면 그 쪽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우선 이 투어 상품의 경우, 계절 별로 포인트를 잘 골라 둔 느낌입니다.

 

3~4월 코스

이 때는 원래 비수기라 비에이에서 할 게 없습니다.

코스가 단촐해 보여도 어차피 비수기라 넘어가겠습니다.

이 시기엔 비에이를 올 게 아니라 다른 곳을 더 가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비에이 초원 풍경의 정체는 밭인데, 이 때는 한창 밭을 갈고 씨를 뿌릴 시기라 초록초록한 초원 뷰가 아니라 갈색 흙밭이에요.

봄의 비에이도 나름 매력이 있기야 하겠지만... 삿포로에서 편도로 3시간은 걸리거든요.

왕복 5~6시간은 쓰는데 와서 실망하면 아까우실테니까요.

 

 

5~8월 코스

패치워크 로드 하차 위치가 괜찮네요.

켄과 메리의 나무는 그렇게 대단할 게 없어서 차창에서 봐도 상관이 없습니다.

오야코 나무는 하차해도 관람 위치가 나무랑 엄청나게 멀기 때문에 마찬가지.

세븐스타 나무 하차 정도면 괜찮아 보입니다.

 

2018년 11월 ] 일본(홋카이도) 혼자 여행 : 2일 차 - 비에이의 아침, 도카치다케 온천 (료운가쿠, 카미호로소)

 

위 포스팅에 겨울 풍경이지만 간단히 남긴 바 있습니다.

 

그 다음 비에이 역 식사 후 크리스마스 나무를 보고, 사계채의 언덕 > 청의 호수 > 팜 도미타로 끝나는군요.

사계채의 언덕과 팜 도미타 둘 다 화원 농장이라 컨셉이 겹치긴 하는데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컨셉이 겹쳐도 최고 성수기인 6월 말 ~ 7월 초는 대부분 라벤더를 보러 오는 곳이라 두 군데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9월 코스

이 때는 화원에도 꽃은 제법 있지만 라벤더는 없을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사계채의 언덕에서 사진에 나오는 보라색 꽃은 라벤더가 아니라 청사르비아라고 합니다.)

그래서 사계채의 언덕과 팜 도미타의 체류시간을 줄이고 흰수염 폭포를 추가한 것 같습니다.

 

청의 호수는 겨울이 아니라면 무조건 들어가는 편이 좋지만...

흰수염폭포는 사실... 절벽 다리 위에서 멀리서 내려다보는 거라 금방 보고 끝납니다.

게다가 멀리서 폭포를 내려다보고 찍는 각도라 폭포 배경으로 인물 사진을 찍기도 애매합니다.

 

 

사진 각도가 대략 이런식이라서요.

 

청의 호수랑 가는 길이 겹치기 때문에 둘이 세트로 자주 묶이는 편입니다.

가을에 단풍이 들면 괜찮을 것 같긴 한데...

제가 저번에 신혼여행으로 24년 9월 25일~9월 말로 다녀왔는데 이 때는 홋카이도에 단풍이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11~2월 코스

겨울 코스를 봅시다.

크리스마스 나무까지는 동일하고, 이제 겨울이라 사계채의 언덕이나 팜 도미타에 꽃이 없으니 인근의 탁신관 (타쿠신칸)이 추가됐습니다.

 

 

 

여름에 찍은 사진인데 겨울에 와도 예쁠 것 같습니다.

위 사진의 모델은 저희 어무니세요.

자작나무 숲 괜찮습니다. 크기가 크진 않습니다만... 작은 오솔길 산책로 정도지만 가 볼 만 해요.

안에 사진 전시관도 한 번 정도는 볼 만 합니다.

 

청의 호수는 얼어서 눈 쌓이면 눈밭이랑 다른 게 없으니 빼고 흰수염 폭포를 추가한 것 같고, 마찬가지로 팜 도미타에도 꽃이 없을테니 제외하고 닝구르테라스를 추가한 것 같습니다.

 

홋카이도의 겨울, 오후 4시에 닝구르테라스면 여기도 참 예쁩니다.

 

2018년 11월 ] 일본(홋카이도) 혼자 여행 : 3일 차 - 닝구르 테라스, 후라노 로프웨이,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 물의 교회

 

 

작은 공예 상품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 눈 온 뒤 해질녘 분위기가 아기자기하고 예쁩니다.

 

그리고 이건 코스 구성과는 다른 이야기인데, 비에이 역 점심식사 자유시간이 긴 편이더라구요.

식사 시간에 쫓기지 않아도 되어서 좋아 보였습니다.

이 동네는 작은 마을이라 로컬 식당들은 소규모인 곳이 많거든요.

같은 시간대에 사람이 넘쳐나면 감당 안 될 곳들도 꽤 있는데, 이럴 때 복귀 시간에 쫓기게 되면 당황스럽잖아요.

그래서 식사 시간은 차라리 여유로운 편이 좋지 않을까 해서 추천드렸습니다.

 

 

두 번째 투어

 

https://myrealt.rip/Dlg

 

진짜 나다운 여행 - 마이리얼트립

 

www.myrealtrip.com

 

큰 틀의 추천 사유는 첫 번째 투어와 동일합니다.

단지 같은 컨셉을 공유하는 사계채의 언덕 / 팜 도미타를 둘 중 하나만 선택하고, 다른 코스를 더 집어넣은 느낌이에요.

여름의 탁신관(타쿠신칸)도 자작나무 숲이 사진이 예쁘게 나와서 나름 추천드립니다.

성수기에 방문할 경우, 라벤더나 꽃을 더 보고 싶다면 첫 번째 투어, 타쿠신칸이나 흰수염폭포도 다양하게 관광하고 싶다면 두 번째 투어를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꼭 제가 추천드린 위 두 가지 투어가 아니어도 각 포인트에 대한 설명은 해두기도 했고, 나중에 차차 올릴 제 여행기들을 보고 마음에 드는 포인트들이 있으시면 자유롭게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마이리얼트립 마케팅 파트너 활동의 일환으로, 구매 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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