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와규 이시자키 (和牛いしざき)
2. 마루야마 팬케이크
3. 스프카레 피칸티
4. 셋카테이 (雪華亭)
* 2019년 2월 기준의 후기입니다. *
와규 이시자키 (和牛いしざき)
https://goo.gl/maps/XkNJf4hm3NgkCLkc6
Wagyu Ishizaki · 일본 〒064-0804 Hokkaido, Sapporo, Chuo Ward, Minami 4 Jonishi, 5 第四藤井ビル7階
★★★★☆ · 야키니쿠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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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알고 간 곳은 아니고, 야키니쿠를 먹자는 의견에 지도 보다가 저희가 돌아다닐 위치 근처로 골라잡았습니다.
원래 계획대로면 징기스칸을 다음 날 야식으로 먹기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일반 야키니쿠 가게를 찾았던 것 같아요.
네...... 원래 계획대로라는 말은 다음 날 징기스칸을 못 먹었다는 뜻이죠. 하핫
소 부위 별 메뉴였던 것 같은데 사실 한국어였어도 잘 몰랐을 거라서 내키는 걸로 각자 골랐습니다.
이건 밑반찬처럼 나왔던 건데 (오토시라고 하던가요?) 약간 짰던 기억이 납니다.
국물은 괜찮았어요.
부위별로 무엇인지 적혀서 나오지만 일행 중에 해석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하핫
이건 말고기 육회라고 했던 것 같은데, 저만 먹어 봤어요.
생각보다 밋밋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주 특별하게 맛있고 그런 건 아니고, 일본 왔으니 야키니쿠 먹어봤다~ 정도였습니다!
마루야마 팬케이크
https://goo.gl/maps/BkE4HNsUih5LxWzp8
마루야마 팬케이크 · 일본 〒064-0804 Hokkaido, Sapporo, Chuo Ward, Minami 4 Jonishi, 18 Chome−2−19 ブリラン
★★★★☆ · 팬케이크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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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 뭘 먹을까 서치하다가 수플레 팬케이크를 먹고 싶어서 고른 집입니다.
그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에서는 수플레 팬케이크 파는 곳이 지금처럼 많지는 않았거든요.
아침에 마루야마 동물원을 다녀오고 택시로 이동했습니다.
오픈 시간 즈음에 도착했음에도 대기가 약간 있었어요.
다행히 저희는 많이 기다리지 않고 앞에서 약 2~3번째 대기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2~30분정도 대기한 후 자리를 안내받았습니다.
팬케이크 쿠션이나 우유 모양의 소품 등이 많이 있었어요.
저 우유가 아마 주문하고나서 주신거였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음식 나오는 데도 시간이 꽤 걸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여기 오실 계획이 있다면 시간을 여유롭게 잡아두셔야 할 것 같아요.
엔젤스 팬케이크와 데빌스 팬케이크입니다.
왼쪽이 엔젤스, 오른쪽이 데빌스에요.
엔젤스가 크림? 버터? 위주고, 데빌스가 베리 소스 위주였어요.
엔젤스도 엄청 맛있긴 한데, 먹다보면 살짝 물려서 베리 소스인 데빌스 쪽이 좀 더 맛있었습니다.
음료는 1인 1주문 해야 한대서 주문하긴 했는데 크게 특별한 것은 못 느꼈어요.
기대한 것처럼 탱글함이 살아있었어요!
다만 수플레 팬케이크 음식 자체가 식감에서 약간은 설익은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호불호는 좀 갈릴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정말 설익어서 비리다거나 그런 건 전혀 없었습니다.
저희는 싸그리 흡입했어요!
스프카레 피칸티
https://goo.gl/maps/6EU7a7G8opr25DR37
피칸티 · 일본 〒001-0013 Hokkaido, Sapporo, Kita Ward, Kita 13 Jonishi, 3 Chome−2, アクロビュー北大前1F
★★★★☆ · 일본식 카레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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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획은 스아게플러스를 가는 거였는데, 계획이 변경되어 모에레누마 공원을 가려고 삿포로 북쪽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공원을 가는 경로 상에 스프카레집이 뭐 있나~ 찾다가 가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기름기가 많아서 스프카레 치고는 칼칼하다기보단 약간 느끼했습니다.
맵기 단계를 아마 보통 라인에서 골랐던걸로 기억하는데, 만약 여기서 식사하실 예정이면 생각보다 조금 더 칼칼하게 하시는 게 좋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사실 맛이 기억난다기보단 눈이 엄청 매웠던 기억이 납니다.
식당 내의 공기가 엄청나게 매캐했어요.
주변에 목적지가 있어서 가는 게 아니라면 스스키노 ~ 오도리공원쪽 번화가와도 제법 떨어져있기 때문에 일부러 찾아가야 하는데, 아마 다시 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셋카테이 (雪華亭)
https://goo.gl/maps/Mdk4XuVAA5ARy8vQA
かにと道産料理 雪華亭 · 일본 〒060-0063 Hokkaido, Sapporo, Chuo Ward, Minami 3 Jonishi, 4 Chome, J-BOX
★★★★☆ · 샤브샤브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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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에레누마 공원을 다녀오고 예약시간에 맞춰 도착했습니다.
털게가 유명하다고 하고, 게는 겨울이 제철이니까 좀 있어보이는 요리집에서 먹어보자! 하면서 조사한 곳이에요.
유명하다는 빙설의 문을 가볼까 했는데 저희 예산에 맞춰서 갈 수 있는 요리집이 여기였습니다.
인당 만 엔의 스이운 코스였습니다.
인테리어는 꽤 예뻤어요.
그리고 룸으로 나뉘어 있어서 프라이빗하게 식사하기 좋았습니다.
직원 분들의 서비스도 좋았어요.
하지만...... 음식이 전체적으로 굉장히 싱거워요. 그리고 양도 엄청 적습니다.
비주얼은 굉장한데...... 맛이 영 애매합니다.
그리고 오른쪽 상단의 게는 차갑더라고요. 원래 털게는 차갑게 먹는 음식인가......?
아래 사진처럼 게 샤브샤브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것도 굉장히 싱거웠지만 그나마 따뜻해서 먹을만 했습니다.
양이 적어서 한 입에 사라졌지만.
기억나는 건 싱겁다!!! 뿐이라 기회가 온다 해도 다시 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차라리 고상함을 포기하고 니조시장이나 장외시장을 갈걸 하고 후회했어요.
10만원쯤 되는 코스 요리 중에 가장 맛있던 게 이 유자 샤베트였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간다던가 해서 게 요릿집을 찾으신다면 여기는 제외하고 찾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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