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
1) 객실 : 스탠다드 더블
2) 수영장
3) 로카우스의 이모저모
2. 마치며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
네이버 지도 : https://naver.me/Fy2Fb3fM
네이버 지도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
map.naver.com
지난 딸기 뷔페 포스팅에서 이야기했던 로카우스에 대한 후기입니다.
로카우스는 용산에 있던 군인 복지 시설인 "용사의 집"을 리모델링해 만든 신상 호텔입니다.
제가 군 예식장 알아보면서 고민하던 시기에 새로 오픈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니 오픈한 지 2년정도 되었거나 그보다 덜 되었을 것 같네요.
군인 예식장으로써는 금액이 비싼 편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는 완전 신상이라 후기도 없어서 미련 없이 패스했어요.
용사의 집은 가 본 적은 없지만, 예전에 군 장병들이 용산역에서 기차를 장시간 기다리면서 쉴 곳이 없어서 만들어진 군 복지 시설이라고 합니다.
너무 오래 전에 지어진 건물이라 허물고 리모델링을 했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위치가 끝내줍니다.
용산역에서 밖으로 나오면 바로 옆에 있어요.
군 호텔인 만큼 당연히 군인 할인도 있습니다.
일반인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바로 하면 되고, 군 장병 할인 예약은 복지사이트인 휴드림에서 합니다.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
용산의 새로운 역사 로카우스 프리미어 호텔 서울 용산
www.rokaushotel.com
휴드림은 검색해서 들어가도 되고, 링크 타고 들어가도 되고, 로카우스 홈페이지 우측 상단의 RESERVATION에 마우스를 대면 링크가 나오니 그것을 눌러 들어가셔도 됩니다.
https://welfare.army.mil.kr/mlogin.do
육군 休드림
welfare.army.mil.kr

홈페이지 가격은... 그 당시에는 비교를 안 해서 정확하진 않지만, 포스팅을 쓰는 지금 기준으로...
3월 중 일~월 1박 검색 시 스탠다드 더블이 161,000원이네요.
저희는 남편의 휴무 일정에 맞춰 군인 할인으로 2월 중순에 예약했는데 일~월 1박 98,000원에 예약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저녁 먹으러 나갈 때 찍은 사진입니다.
실제로는 용산역 앞을 차로 빙 둘러서 갔는데, 공원 공터를 끼고 우회전하는 길이 엄청 막히더라고요.
나중에 알고 보니 좌회전 금지였나? 아무튼 그런 차선이 있어서 다들 거기서 유턴을 해서 우회전 차량이 못 빠지고 있는 거였습니다.

안쪽에선 체크인이 한창입니다.
캐치테이블처럼 번호 입력하면 순번을 알려주는 식으로 되어 있어 등록하고 화장실을 다녀왔습니다.
그 사이 차례가 되어 남편이 체크인을 하는 동안 저는 근처를 둘러 봅니다.

일반 예약보다 군 예약이 훨씬 싸니까 이걸 팔아먹은 사람이 있었나봅니다.
그래서 체크인, 체크아웃 모두 밀리패스로 확인을 합니다.

곳곳에 군복 차림의 귀여운 곰인형들이 있습니다.
체크인 로비 오른쪽에는 식당인 아페티가 있었습니다.
조식 가격이 꽤 나가기 때문에 저희는 패스했어요.
가려면 갈 수는 있지만, 이 돈 주고 굳이? 싶어서...
둘이서 8만원 가까이 먹을거면 용산 근처에 더 맛있게 먹을만한 곳이 많을 것 같았거든요.

저녁에도 어차피 딸기 뷔페를 가기로 했기 때문에 입구의 안내판만 찍어 왔습니다.
객실 : 스탠다드 더블

저희는 초고층 객실은 아니고, 11층에 배정받았습니다.

생긴 지 얼마 안 된 신축 호텔이라 전체적으로 모던하고 깔끔한 느낌입니다.
남편은 고급스럽게 잘 만든 토요코인이라고 했는데 ㅋㅋㅋ 토요코인보단 훨씬 좋아요.

소파의 저 등받이가 특이하게 생겼는데, 뭔가 분리가 되는 듯? 아닌 듯? 하지만 용도를 알 수 없었기 때문에 그냥 놔두었습니다.

침대 좌우측 모두 콘센트, 조명 컨트롤러가 있어요.

뷰는 용산역 시티뷰인데, 객실 구조 상 가운데가 벽으로 막혀 있어서 약간 답답한 느낌이긴 했습니다.
저희는 처음 올 때 말고는 뷰를 크게 신경 안 써서 상관 없었지만 뷰가 중요하신 분들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아예 한강뷰 객실이나 그런 게 따로 있었던 것 같긴 해요.

약간의 차와 와인잔, 머그컵, 와인 오프너, 커피 포트 등이 있었지만 사용하진 않았습니다.
냉장고에는 물 3병이 들어 있어서 유용하게 마셨습니다.
그리고 이불이 호텔 침구 특유의 바삭한 폭신함이라 좋았어요.
매트리스는 약간 탄탄한 타입이었는데, 저는 무난했고 남편은 집 매트리스보다 탄탄해서 오히려 잘 잤다고 좋아하더군요.
시스템 에어컨 성능도 괜찮았는데, 건조하긴 했습니다.
가습기를 요청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수영하고 수영복을 물로 헹궈서 쭉 짠 뒤 널어두니 다음 날 완벽하게 바삭바삭 잘 말랐습니다.
수영장

이제 수영장에 가 봅니다.
건물 층수가 높아서 엘리베이터 대기 시간이 꽤 길었습니다.

수영장은 7층에 있습니다.
수영장 요금은 체크인 시 미리 결제했고, 시간대도 미리 골랐습니다.

저희는 일정 상 혼잡 시간대인 4시 10분에 가야 했어요.
참, 수영장 요금은 위 사진에 써 있는 대로 성인 1인 15,000원 / 소인 (48개월 ~ 12세) 11,000원입니다.
호텔 수영장인 걸 고려했을 때 저렴한 금액입니다.

입장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옆 패밀리 라운지에서 대기해도 된다고 알려 주셨습니다.
오른쪽 문은 피트니스 룸이고, 왼쪽의 유리벽으로 된 공간이 패밀리 라운지입니다.
아이들이 기다리면서 놀 수 있게 놀이방이 꾸며져 있고, 15분에 3천원을 넣어야 하지만 누하스 안마의자도 있었어요.


피트니스 룸은 간단한 운동 기구들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대부분 새 것 같았어요.

둘러보며 구경하다 보니 가족 락커룸도 있는 모양인데, 저희는 이용할 일이 없어서 자세히 문의하진 않았습니다.
만약 사용 가능하다면 아이 여럿 데려오신 가족 손님들은 유용하실 것 같네요.

사람들이 오기 전에 일찌감치 입장해 봅니다.
내부 수영장은 깔끔하고 모던한 이미지였습니다.
그리고 작았습니다.
작아요.

깊이는 1.2m, 규격은 15m...
15m인데 사실 수중 선베드가 있는 쪽에는 얕은 곳이 있고 계단으로 깊은 풀로 이어져 있어서 체감 길이는 더 짧습니다.
다른 시간대는 모르겠지만 혼잡 시간대의 경우 사람도 꽤 있어서 운동 겸 수영하러 오시는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선베드나 좌석들은 입장 인원에 비하면 여유로운 편이었습니다.

이쯤되면 수영하러 오는 곳이 아니라 수영장 소리를 ASMR로 들으며 누우러 오는 곳이 아닐까요.
그래도 호캉스 분위기를 내기엔 좋습니다. (조명이 살짝 어둡기는 합니다.)

여기는 깊은 풀과 수온은 동일한테 수심이 얕아 아기들이 놀 수 있는 풀입니다.

여기는 뜨끈한 자쿠지입니다.
적당히 물놀이 하다가 자쿠지에 뜨끈하게 담그고 조금 일찍 나왔습니다.
왜냐하면... 규모가 작은 만큼 여탕 기준 샤워부스도 5칸 뿐이라서 붐빌까봐요.
실제로 제 뒤에 오신 분들은 남은 칸이 없어서 기다리셨습니다.
탈수기는 없고, 젖은 수영복을 담아 갈 수 있는 비닐이 제공되어 있습니다.
객실이 건조해서 널어 두면 바짝 말라요.
로카우스의 이모저모
수영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하러 나가는 길입니다.

저희는 주차장에서 바로 올라가서 몰랐는데, 1층 엘리베이터 앞이 미디어 월이더군요.
여기서 기념 사진을 찍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입구 쪽에는 작은 테이블 좌석들이 있었고...
저 멀리 보이는 반가운 간판. 로카우스 델리!

호텔 베이커리!
저녁식사하러 나갈 때는 밤식빵이 없어서 구경만 했는데, 다음 날 아침에 밤식빵을 살 수 있었습니다.
여기 밤식빵 맛있어요.
밤식빵 / 서울 용산 ] 로카우스 델리 : 밤 탕종 식빵
저녁에는 용산역 뒤편 서울드래곤시티의 딸기 스튜디오에서 딸기 뷔페를 즐겼습니다.
서울 용산 ] 서울드래곤시티 THE 26 - 딸기 뷔페 DDALKI STUDIO
너무 배터지게 먹은 나머지 영등포에서 펌프도 하고 오고, 객실에 와서 재정비 한 후...
바로 옆 용산 CGV에서 심야 영화를 보러 나왔습니다.


용산역이 가까워서 아주 편합니다.
바로 옆 용산 CGV에서 검은 수녀들을 관람했어요.
남편이 검은 사제들 영화를 좋아해서 후속작을 궁금해 하더라고요.

평이 별로라길래 큰 기대 안 했는데 볼 만 했습니다.
다음 날.
늦잠을 실컷 잔 후 체크아웃 준비를 합니다.
객실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레이트 체크아웃이 가능하다길래, 바로 설문 하고 12시에 체크아웃했어요.
나가면서 밤식빵 살 겸 에스컬레이터로 내려가는데 2층이 보이길래 잠깐 찍고 왔습니다.


우선 셀프 락카가 있었습니다.
해외 여행 갈 때 체크인 전, 체크아웃 후에 호텔에 캐리어를 맡기고 나갔다 오는 상황이 간혹 있는데 그런 상황을 대비한 시설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원래 용사의 집이었어서 그에 관련된 전시관이 있었는데, 크기는 작았습니다.
마치며
좋았던 점
용산역과 바로 인접해 있어서 기차나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기 편합니다.
주변에 아이파크몰이나 CGV, 이런저런 맛집들이 있어서 놀거리가 있어요.
신축이라 깔끔합니다.
침대는 적당히 탄탄했고, 이불이 포근했습니다.
군 복지사이트인 휴드림으로 예약 시 가격이 저렴합니다.
밤식빵이 맛있습니다.
아쉬웠던 점
투숙객도 주차 1일 15,000원이 부과됩니다.
조식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저희는 안 먹었으니 조식에 관한 후기는 다른 분들의 리뷰를 참고...)
방마다 다르겠지만 잘못 걸리면 뷰가 넓게 보이는 게 아니라 저희처럼 벽에 막혀 있어요.
클렌징폼, 치약, 칫솔이 없습니다. 구매해야 합니다.
빗, 로션이 없었습니다.
수영장 후기
풀이 작고 조명이 조금 어두운 편이지만, 신축이라 깔끔하고 인테리어도 괜찮았습니다.
운동을 고려하고 온다면 적합하지 않을 것 같고, 일행과 간단히 물놀이를 즐긴다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여탕 기준 샤워부스가 5칸만 있으니 다음 일정이 빠듯한 경우 붐비기 전에 미리미리 나와야 합니다.
객실과 마찬가지로 수영장 파우더 룸에도 로션과 빗이 없었어요.
아쉬운 점이 몇 가지 있었지만 이용 금액이 저렴해서 감안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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