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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여행 이야기

2019년 6월 ] 일본(홋카이도) 모녀 여행 : 1일 차 - 초여름에 다시 찾아온 비에이, 그리고 알프 롯지

by 달쿠리 2025.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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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의 여행기록>
2019년 6월 ] 일본(홋카이도) 모녀 여행 : 1일 차 - 초여름에 다시 찾아온 비에이, 그리고 알프 롯지
2019년 6월 ] 일본(홋카이도) 모녀 여행 : 2일 차 - 청의 호수, 흰수염 폭포, 비바우시 자전거 투어 (사계채의 언덕, 타쿠신칸, 크리스마스 나무)
2019년 6월 ] 일본(홋카이도) 모녀 여행 : 3일 차 - 부처의 언덕 (타키노레이엔)
2019년 6월 ] 일본(홋카이도) 모녀 여행 : 4, 5일 차 - 시코츠 호수를 보며 노천 온천! 마루코마 온센 료칸

<목차>
1. 1일 차
   1) 비에이 자전거 투어
      > 숙박 : 알프 롯지 (Alp Lodge)
      > 저녁식사 : 알프 롯지 석식

 

* 2019년 6월 기준의 후기입니다. *

 

2019년 6월의 여행기록 ] 일본(홋카이도) 모녀 여행

지난번에 혼자 다녀온 홋카이도 비에이가 너무나 멋졌고, 알프롯지에서의 따스한 추억도 그리웠기 때문에 이번엔 어무니와 함께 초여름의 비에이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어무니에게도 알프롯지를 소개해 드리고 싶었어요.

(딸내미가 혼자 해외로 성큼 떠나서 너무 좋았다고 떠드는 곳이 어딘지 궁금하시기도 하셨던 것 같네요.)

 

무엇보다 비에이에 좀 더 돌아볼 곳들이 많았는데, 겨울 비에이의 뚜벅이는 직접 풍경을 눈에 담기에는 한계가 있었던 게 아쉬워서 여름에 전기자전거 투어로 도전했습니다.

 

저희 나이대에 (저는 이 당시에 20대 후반이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간다고 하면 대체로 휴양 위주, 편한 것 위주, 시설 좋은 것 위주로 권하는 게 정답이라고 합니다.

다만 저희 부모님은 자전거 투어나 트래킹을 짜도 나름 좋아하시고 경비 줄인다고 식사를 편의점 음식으로 때워도 크게 신경 안 쓰시고......

숙소는 오히려 제가 더 까다롭게 보는 편이네요.

덕분에 계획 짜기 너무 편했습니다.

 

1일 차

 

 

첫날은 비에이까지의 이동이 대부분이긴 한데, 전기자전거를 빌려서 주변 인근을 돌아다니는 계획입니다.

 

 

 

 

 

 

이 때는 진에어 니니즈 컨셉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전 좌석 지정으로 퍼스트 바로 뒷좌석을 구매해서 왔더니 아주 조용하고 편안했습니다.

기분 탓인지 조금 더 넓었던 것 같기도 하고......?

이건 잘 모르겠네요.

 

 

 

기차 시간 기다리면서 삿포로역에서 산 음식들입니다.

샌드위치는 인천공항에서 샀었나......? 사진 다시 보니 파리크라상 샌드위치더군요.

 

 

비에이 자전거 투어

 

비에이 역 앞에 자전거 대여점이 있습니다.

 

https://maps.app.goo.gl/gVxBKJGZNrC7GJy29

 

Rental Cycle Station Biei Hills · 1 Chome-4-25 Motomachi, Biei, Kamikawa District, Hokkaido 071-0208 일본

★★★★★ · 자전거 대여점

www.google.com

 

 

저희는 여기서 대여했습니다.

원래는 1일 대여가 밤을 넘겨서는 안 되는데 특별히 허락해 주셨습니다.

전화를 하자니 일본어를 못 하고, 이메일 주소도 남겨져 있는 게 없어서 관광객 지원 센터인 "사계의 정보관"에 메일로 연락을 부탁드렸더니 흔쾌히 도움을 주셔서 허락받을 수 있었습니다.

 

https://maps.app.goo.gl/WwH3KiDyUrXX8SUj8

 

사계절 정보관 (관광안내소) · 1 Chome-2-14 Motomachi, Biei, Kamikawa District, Hokkaido 071-0208 일본

★★★★☆ · 관광 안내소

www.google.com

 

 

저처럼 비에이를 자유여행으로 짜는데 외국인 관광객으로서 도움이 필요하다면 여기에 이메일로 연락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A타입 전기자전거로 하루 1대 3,000엔에 대여했습니다.

비에이 쪽이 경사가 상당히 많아서 꼭 전기 자전거로 대여하세요......

 

 

 

알프롯지에도 캐리어만 먼저 픽업 요청드리고, 저희는 자전거로 둘러보고 체크인하겠다고 이메일로 연락해 두었습니다.

알프롯지가 다 좋은데 이메일 확인이 엄청 늦으시니 그건 감안하셔야 합니다.

 

 

자전거 타고 구경 시작!

 

 

 

 

 

숙소에도 잠시 들러 봅니다.

이 하얀 개가 예전에 눈으로 만든 개의 모델인 하나쨩입니다.

 

2018년 11월 ] 일본(홋카이도) 숙박 후기 - 1. 알프 롯지 비에이 (Alp Lodge Biei)

 

물론 친해지지는 못했습니다.

 

 

 

 

 

 

 

 

 

도로 곳곳에 보이는 이 화살표 표지판은 차선 표시인 것 같아요.

겨울에 눈이 와서 쌓이면 도로인지 논두렁인지 안 보이니까 설치한 것 같습니다.

지금은 운전을 할 수 있는데도, 좌우반전 운전에 홋카이도 눈길이면 절대 할 자신이 없네요......

 

 

 

 

 

 

 

 

 

 

지나가다가 오~ 하고 사진 한번 찍으면 그게 다 화보가 되는 마법의 동네였습니다.

제가 생각한 비에이의 풍경 그대로였어요.

오히려 투어 버스를 타고 슝~ 지나가면 그다지 감흥이 없었을 것 같은데 시원한 바람과 햇살을 받으며 자전거로 돌아다녀 보니 정말 영화에 나올 것 같은 기분이었네요.

 

 

 

 

이 날은 가볍게 15km 정도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녔습니다.

아예 쉽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전기 자전거가 오르막 서포트를 굉장히 잘해줘서 돌아다닐 만했어요.

물론 경로 상 29분 걸린다고 나오는거지, 가다가 사진찍고 구경하고 쉬고 하면서 돌아다니다 보니 꽤 걸렸습니다.

저녁 무렵까지 신나게 구경했어요.

 

숙박 : 알프 롯지 (Alp Lodge)

 

예전에 방문했던 알프 롯지, 다시 한번 방문했습니다.

사진을 찍어둔 것이 없네요.

 

2인실로 예약했었는데 마침 방이 비어 있어서 일본식 화실을 한 개 더 쓰게 해 주셨어요.

그래서 잘 때는 2인실에서 자고, 짐 정리는 일본식 화실에서 할 수 있었습니다.

 

저녁식사 : 알프 롯지 석식

 

 

 

숙소 사진을 찍어둔 게 없고, 조식과 석식 메뉴도 지난번 방문과 비슷했기 때문에 지난 숙박 후기의 링크를 걸어 두겠습니다.

 

2018년 11월 ] 일본(홋카이도) 숙박 후기 - 1. 알프 롯지 비에이 (Alp Lodge Biei)

 

따뜻한 식사까지 마치고, 전세 욕실의 널찍한 욕조에서 반신욕까지 하고 다음날을 위해 푹 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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