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 ] 바므 : 고급스러운 수제 밤 아이스크림 / 공주 한옥카페

<목차>
1. 바므
   1) 매장
   2) 메뉴
   3) 밤 아이스크림 : 6,000원
   4) 바므 선데 : 8,500원
2. 마치며

 

바므

네이버 지도 : https://naver.me/FyenoiNE

바므 : 네이버

 

 

 

공주 여행을 다녀올 때 맛집들 검색하다가...

밤 아이스크림 사진 보고 이건 가봐야 해! 하면서 다녀왔던 카페입니다.

가서 어디 카페나 한 군데 가볼까~ 하다가 들어간 게 아니고, 여길 콕 찝어서 다녀오자! 하고 코스에 포함시켰던 곳이에요.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고 바로 들어가기 딱입니다.

 

 

매장

 

1층은 앉을 수 있는 곳이 있기는 한데 여기서 먹는 사람은 잘 없을 것 같고, 저희는 주문하고 바로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은 창도 탁 트였고 좌석도 먹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오픈시간에 거의 맞게 간 터라 저희 말고 한 테이블밖에 없었어요.

 

 

이 소나무는... 살아있는 소나무일까...?

 

 

매장이 아주 크지는 않지만 한옥 느낌 + 모던한 분위기를 잘 살린 것 같습니다.

 

 

길 건너에 곰골식당이라고 유명한 맛집이 있나보더라구요.

계획 짤 때 후보 리스트에 있던 가게라 알고는 있었어요.

저희가 먹는 동안에도 계속 차들이 드나들었는데, 저기서 식사하실 분들은 식사하고 바로 여기로 디저트 드시러 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메뉴

 

이건 나가면서 찍은 사진인데...

우리가 나갈 때 보니 마스킹테이프로 참외 소르베를 붙이고 계셨어요!!

이름만 봐도 궁금하긴 한데!

먼저 알았으면 선데 하나에 참외 소르베 해서 둘다 맛볼걸!!

 

근데 초코 아이스크림에 (+올리브오일, 말돈 소금) 이라니...

선데 조합부터 눈치챘지만 맛도리에 대한 내공이 보통이 아니신 것 같네요.

 

 

 

 

저희는 밤 아이스크림과 바므 선데를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밤 아이스크림 : 6,000원

 

쫀득한 밤 아이스크림 위에 밤 잼과 보늬밤조림시럽이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아마 위 쪽이 밤 잼, 밑에 짙은 시럽이 보늬밤 시럽인 것 같아요.

 

 

 

보통 밤 아이스크림, 밤크림 디저트 하면 바밤바를 크게 벗어나기가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여기는 약간 다릅니다.

물론 비슷한 계열의 맛이긴 한데 좀 더 짙다는 느낌이에요.

제가 자주 쓰는 표현 중에서는... 맛의 밀도가 꽉 차 있다는 느낌?

 

 

 

질감도 굉장히 꾸덕하고 쫀득쫀득합니다.

젤라또 같은 느낌!?

 

 

 

바므 선데 : 8,500원

 

이 쪽은 바므 선데입니다.

사실 이거 보고 가보자! 했어요.

 

 

레몬 소르베, 밤 아이스크림이 반씩 들어있고 밤 잼, 보늬밤 시럽은 동일하지만 레몬 필과 크럼블이 추가되었습니다.

조합만 봐도 고급스러움 그 자체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레몬 3~4 : 밤 7~6 정도의 비율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밤 아이스크림 하나, 바므 선데 하나 주문하면 비율이 딱 괜찮았어요.

 

 

 

밤 잼도 맛있었습니다.

 

 

크럼블이 아래쪽까지 깔려 있길래 찍어 봤습니다.

레몬 필은 살짝 꾸덕해서 젤리같은 식감이었어요.

 

 

마치며

 

 

바닥까지 싹싹 비웠습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사실 밤 파이나 다른 밤 디저트들은 공주 오면 여기저기서 많이 파는데, 바므의 아이스크림은 재료 조합도 그렇고 특별한 느낌이었어요!

한 편으론... 밤 디저트가 바밤바를 넘어서려면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구나 싶어서 조금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