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식빵 / 서울 익선동 ] 밀토스트 : 밤 스팀식빵

<목차>
1. 밀토스트
   1) 메뉴
   2) 단면
   3) 소보로
   4) 총평

 

밀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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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토스트 : 네이버

 

사실...... 이 가게는 돈의동입니다. 익선동 바로 옆에 맞붙어 있는데 익선동이 아니네요.

그런데 대부분 익선동으로 생각하고 오실 것 같아서 제목엔 익선동으로 적었습니다.

 

제법 귀여운 작은 간판이 있네요.

 

 

대기줄 앞은 오픈키친으로 창문을 활짝 열고 제조중입니다.

팬 앞에 계신 분은 수플레같은 걸 만들고 계셨어요.

근데 기다리는 내내 만드시더라고요...... (심지어 놀고계신 것도 아님)

수플레 계열 메뉴는 굉장히 오래 걸릴 듯 합니다.

 

 

앞에는 찜통과 면포에 싸여 있는 빵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아마 전시용 샘플인 것 같아요.

 

 

제가 오후 2시 정도에 들어왔을 때 웨이팅이 4팀정도 있었습니다.

오후 2시 40분정도에 나갔는데 그 때는 웨이팅이 없었어요.

 

 

내부는 꽤 넓고 밝은 한옥 타입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아마 안쪽에 공간이 더 넓게 있었던 것 같은데, 직접 가보진 않았어요.

저는 출구와 가까운 쪽의 테이블 공간에 안내받았습니다.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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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기에 빵이 두 개씩 들어가서 그런지, 스팀식빵을 주문하려면 무조건 두 개 주문해야 합니다.

한 개는 주문이 안 되더라구요.

 

 

저는 밤식빵으로 두 개 골랐습니다.

하나만 먹고 싶었는데......

 

 

오픈 키친쪽 바 테이블에서는 빵이 찜기에 쪄지는 걸 코앞에서 관찰할 수 있을 듯 해요.

 

 

이렇게 쟁반에 찜통과 버터가 함께 나옵니다.

같이 주신 버터는 뭔가가 달콤하게 가미된 맛입니다.

아웃백 스테이크에서 주는 망고스프레드와 약간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뚜껑을 열어보면 면포에 싸여 있는 빵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면포를 걷어 내고 한 번 찰칵!

 

 

크기가...... 작습니다.

이건 같이 주신 물티슈와 비교한 거에요.

어쨌든 찜통에 들어가야 하니 작고 귀엽게 만들어진 건 알겠지만 가성비는 상당히......

 

단면

 

버터는 좋은 버터 쓰는 것 같긴 해요. 빵 자체는 맛있습니다.

밤도 가득 차있습니다. 끝 부분까지 밤이 가득 차 있긴 한데......

밤식빵이 6,500원에 이 크기라면 당연히 끝까지 밤이 차 있어야죠.

 

 

아무래도 쪄서 나오다보니 바삭한 뭔가에 대한 기대는 원초적으로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빵 질감이 촉촉하고 쫀득해요.

 

소보로

없습니다.

쪄서 나오는 빵에 소보로가 있었으면 더 이상했을듯......

 

총평

가격 (6,500원) ★★★

< 밤식빵 가격별 별점 >

3,000원 미만	★★★★★	3,000원대	★★★★☆	4,000원대	★★★★
5,000원대	★★★☆	6,000원대	★★★	7,000원대	★★☆
8,000원대	★★	9,000원대	★☆	10,000원 이상	★

★ 다만 가격이 비싸더라도 이 돈 주고 먹으러 올 만한 굉장한 가치가 있었다면 빨간색 별 한개가 추가됩니다!
밤식빵은 원래 맛있으니까 맛있었다고 올려 주는 게 아니라,
특별한 무언가가 있어서 이 빵을 사기 위해 올 만 하다 싶으면 주는 보너스 점수입니다.

 

크기 

솔직히 6,500원에 먹기엔 너무...... 작습니다.

작다고 생각하는 밤식빵들보다 더 작아요.

아마 공간과 빵 찜기, 면포에 대한 갬성값도 들어간 거겠죠.

 

소보로

소보로가 아예 없는 식빵입니다.

 

빵

식감은 촉촉하고 쫀득합니다.

보통 우리가 식빵을 살 때 수분기 가득 촉촉하진 않으니까 특색이 있긴 해요.

빵 맛도 버터를 좋은 걸 쓰는지 맛있습니다.

 

밤

밤 맛은 특별하진 않았어요. 밤의 비중은 높은 편이었는데, 빵이 워낙 작아서 이정도 크기에 6,500원이면 이만큼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더 들었습니다.

 

아쉬운 점

크기가 너무 작은 점도 있지만, 한 개만 먹고싶어도 무조건 두 개를 주문해야 한다는 점이 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찜기를 이용하다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웨이팅을 하고 주문하고 나서도 기다림이 꽤 길어요.

 

재구매 의사

카페를 방문해서 공간과 포근한 감성을 함께 느끼기에는 괜찮은 선택이지만, 단순히 밤식빵의 맛만 보고 가기에는 많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나름 특색있고 예쁜 곳이라 지인과 근처를 방문할 일이 있다면 한 번쯤 가볼만 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