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 크리미 튀소, 땡큐빵, 상큼블루베리파이, 플레인크로와상

<목차>
1. 구매 정보
   1) 크리미 튀소 : 2,800원
   2) 땡큐빵 : 2,800원
   3) 상큼블루베리파이 : 3,000원
   4) 플레인크로와상 : 2,800원

구매 정보

일자 : 2023년 6월 10일

매장 : 성심당 본점

 

* 성심당은 매장 별 퀄리티가 균일하게 유지되는 편이므로 다른 지점에서 동일한 빵을 구매하셔도 비슷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

 

 

크리미 튀소 : 2,800원

 

얼마 전 인터넷에서 출시 소식을 듣고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저번에 방문했던 롯데백화점 대전점에서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드디어 만나보게 되었군요. 역시 본점이 최고다!

 

 

튀소 위에 슈가파우더가 넉넉히 뿌려져 있습니다.

카메라가 좀 희한하게 찍혔는지 그늘이 탄 것처럼 찍혔는데 탄 거 아닙니다......

 

커팅해 보았습니다.

순크림이라고 되어 있는데, 완전한 슈크림이라기보단 슈크림과 우유크림이 약간 8:2 정도의 느낌? 약간 묽은 슈크림 같은 느낌이에요. 개인적인 소감이니 정확한 분석은 아닙니다. 크림 밑에는 팥 앙금이 들어 있습니다.

 

맛있긴 맛있는데 역시 튀소 베이스에 크림이라 한 번에 딱 한 개까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튀소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평소에 크림류 디저트를 좋아하시거나 튀소 질감을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릴만한 맛이에요!

얼먹이 가능했다면 더 맛있게 먹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다시 한번 구매해서 얼려볼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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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빵 : 2,800원

 

원래 크림류 빵은 잘 안 사는 편인데, 가격표에 그려진 저 단면을 보고 호기심이 생겨서 구매해 봤습니다.

크림류를 아예 싫어하는 건 아닌데 금방 물려서 하루에 한 개까지만 사는 타입이지만......

크리미 튀소를 이미 담은 시점인데도 궁금해서 하나 넣어 봤습니다.

 

그나저나 그 밑에 있는 티라미수 파이도 맛있어 보이네요. 다음에 한번 넣어 봐야겠습니다.

 

크리미 튀소처럼 슈가파우더가 뿌려져 있습니다.

성심이가 귀엽군요.

 

 

커팅해 보았습니다.

가격표에 그려져 있던 그림만큼은 아니지만 순크림이 넉넉히 들어 있습니다.

 

크리미 튀소와 내용물 조합은 거의 같은데, 빵의 질감이 페스츄리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느낌이에요.

빵 질감은 겉은 바삭하긴 한데 잘라서 크림과 먹다 보니 약간은 질기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칼로 커팅이 깔끔하게 잘 안 돼요. 커팅하려면 얼리는 편이 좋겠습니다.

크리미 튀소랑 마찬가지로 얼먹이 잘 어울릴 것 같아요.

 

크리미 튀소는 두께가 납작해서 그런가 어딜 베어 물어도 크림이 같이 입에 들어오지만 땡큐빵은 윗부분만 베어 먹으면 내용물을 골고루 맛볼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커팅하기도 번거롭고. 그런 점에서 먹기 편한 빵은 아니에요.

 

내용물 맛 자체는 크리미 튀소와 땡큐빵이 동일하고, 선호하는 빵의 질감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듯합니다.

다만 빵 자체에서 크림이 차지하는 비율은 땡큐빵이 조금 더 많다고 느껴졌어요. (크게 차이 나는 것은 아니긴 합니다.)

 

 

상큼블루베리파이 : 3,000원

 

이건 남편의 선택! 바삭한 페스츄리 안에 블루베리 잼이 들어 있습니다. 저 윤기 나는 겉면이 보이시나요......

빵 부피를 가득 채우게 들어있는 것은 아니지만, 블루베리 잼의 존재감도 충분했습니다. 다른 잼이 들어있는 버전도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블루베리 잼은 새콤보다는 달콤에 좀 더 가까운 느낌이라 저한테는 좋았어요.

그리고 이런 빵의 경우 빵집에 따라서 시럽에 가까운 느낌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여기선 잼 안에 있는 덩어리의 질감도 꽤 잘 느껴졌습니다.

 

빵도, 페스츄리 질감인데도 좀 전의 땡큐빵과는 다르게 질기다는 느낌은 아예 들지 않았습니다. 완전히 바삭바삭했어요.

 

플레인크로와상 : 2,800원

 

말 그대로 무난한 크로와상입니다.

제가 그렇게 입이 닳도록 권하는 소보로빵과 비슷한 버터 향이 납니다.

 

다만 저는 크로와상보다는 소보로빵이 가격도 맛도 제 취향이긴 해요.

맛있긴 맛있는데 굳이 또 고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크로와상을 구매하게 된다면 플레인보다는 크로와상에 다른 재료가 추가된 것을 한번 골라볼 생각입니다.

뭐랄까...... 성심당까지 왔는데 이걸 고르기에는 좀 아쉬운 느낌입니다.

소보로빵은 1300원이니까 부담 없이 더 추가할 수 있으니 권해드리는 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