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 야끼소바빵, 월넛브레드, 교황님의 치즈스콘, 쫄깃한 소보로, 전설의 팥빙수

<목차>
1. 구매 정보
   1) 야끼소바빵 : 4,000원
   2) 월넛브레드 : 4,000원
   3) 교황님의 치즈스콘 : 4,000원
   4) 쫄깃한 소보로 : 3,000원
   5) 전설의 팥빙수 : 6,000원

구매 정보

일자 : 2023년 8월 20일

매장 : 성심당 롯데백화점 대전점

 

* 성심당은 매장 별 퀄리티가 균일하게 유지되는 편이므로 다른 지점에서 동일한 빵을 구매하셔도 비슷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

 

 

 

다녀온지 조금 된 것부터 순차적으로 올리다보니 8월 20일꺼부터 올리게 되었네요!

뭐 지금이랑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습니다만......

 

 

한쪽에서는 튀소 제작과정이 유리 너머로 보입니다. 왠지 저렇게차례차례 철푸덕 하는걸 보니 귀여워요.

 

 

예전엔 못 본것 같은데 빵 카트도 있더라고요? 원래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성심당 주차장방향 출입구 빵 쟁반 뒤편에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야끼소바빵 : 4,000원

 

성심당 롯데백화점 대전점의 시그니쳐 메뉴로 유명하죠!

방문한 시간이 딱 1시 반 좀 넘었기 때문에 한 번 정도는 먹어봐도 괜찮을 것 같아서 대기줄을 서봤습니다.

줄이 벽을 타고 건물 바깥까지 이어져요.

 

 

그렇게 한 30분정도 기다려서 구매해 볼 수 있었습니다.

 

매번 이렇게 30분씩 줄서서 사야 하는 건 아니고, 몇 번 와본 바로는 사람 많은 시간에는 줄 많이 서는데 어떨 때는 또 남아있기도 하고 그렇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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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약간 매콤합니다.

안에는 야끼소바, 새우살 등이 들어있고 다진 재료들이 상추에 함께 감싸져 있어요.

빵 쪽에 매운 겨자 소스가 발라져 있는 것 같아요.

 

맛은 나쁘진 않았는데 솔직히 이거 먹으려고 30분 기다리기는 좀 애매합니다.

근데 그렇다고 가끔 남아있는거 사면...... 식어 있어서 본연의 퀄리티를 즐기기도 어렵습니다.

여러모로 애매한 친구네요.

 

야끼소바빵을 말만 들어보고 실제로 먹어 본 적은 없어서 맛이 궁금하다! + 별로 안 기다리고 살 수 있을 것 같다 싶으면 한 번쯤은 구매해볼만 합니다.

 

실제 맛에 비해서는 롯데점에서만 판다고 하니까 인파가 좀 더 몰리는 느낌이에요.

빵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이걸 맛보려고 일부러 와서 30분씩 기다려서 구매하시는건 비추천입니다.

 

월넛브레드 : 4,000원

 

 

저번 토요빵의 감격 이후로 성심당 명예의 전당 빵을 조금씩 맛보기로 해서 구매해 봤습니다.

 

 

 

크기가 제법 큽니다. 양이 상당해요......

위쪽은 상당히 달콤하고 바삭한 토핑이 올려져 있어요.

소보로 라고 하기엔 너무 잘 부서지고, 머랭 식감 같습니다.

엄청 잘 부서져요. 빵 자르면 우수수 떨어집니다.

 

 

견과류도 같이 들어있는데 커다란 덩어리는 호두라기보단 마카다미아 같기도 합니다.

정확하게 무엇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빵 내부에는 호두와 건포도가 들어 있습니다.

빵은 담백한데 위쪽의 머랭 소보로가 달콤 바삭해서 밸런스가 좋아요.

다만 소보로가 워낙 잘 부서지다보니 깔끔하게 먹기는 글러먹었습니다......

 

맛은 훌륭한 편!

다만 건포도가 들어있으니 건포도 극혐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교황님의 치즈스콘 : 4,000원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방한하셨을 때 드셨다고 해서 유명해진 빵이죠!

그래도 스콘인데 4천원은 좀 가격이 쎄지 않나 싶었지만......

 

아니 스콘이 뭐 이렇게 커요!

 

 

집에 와서 재보니 긴 변 길이가 17cm정도 되네요.

아무튼 제 손바닥보단 훨씬 큽니다.

 

그리고 원래 일반 빵들에 비해서 케익부띠끄 라인은 "아주 저렴하다"는 느낌까지는 아니라서요.

4천원이지만 이정도면 만족합니다.

 

 

 

처음엔 황치즈 느낌의 맛이 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체다치즈같이 고소하고 짭짤한 맛이 납니다.

애초에 소개에 체다치즈, 고다치즈가 들어있다고 했으니......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스콘을 달달한 맛에 먹다보니 살짝 미스긴 합니다만 빵 퀄리티 자체는 좋아요.

 

 

 

에어프라이어 180도에 5분정도 구우니 겉면이 과자같은 식감이 됩니다.

그...... 치즈 구워진 요리 먹으면 가장자리에 갈색으로 바짝 익어서 판처럼 바삭한 끄트머리가 생기잖아요?

그런 느낌이 듭니다.

많이 짜지는 않아요!

 

 

쫄깃한 소보로 : 3,000원

 

소보로빵이 맛있으니까 이것도 분명 맛있을거야 하고 골랐습니다.

 

 

빵이 상당히 크고 넙적합니다.

그래서 그런가 소보로 비중이 상당히 크게 느껴져요.

 

위에는 꾸덕한 시럽? 잼 같은 느낌으로 견과류와 함께 토핑이 되어 있고, 안쪽은 초코 반죽이 마블링 되어 있습니다.
초코가 들어간 것 치곤 그다지 달다는 느낌은 아니에요.

비주얼은 엄청 달게 생겼는데......

 

 

에어프라이어 180도에 3분 구워 봤습니다.

겉면 소보로의 바삭함이 확 살아나요.

안쪽 초코 부분이 녹아 흘러서 찐덕해지거나 그러지도 않습니다.

그냥 먹는 것보단 에어프라이어에 살짝 구워 먹는 걸 추천드려요.

 

근데 뭔가 제 취향에는 흠...... 맛있긴 한데 다른 빵을 살 것 같습니다.

 

전설의 팥빙수 : 6,000원

 

 

어쩌다 보니 옆에서 빙수도 주문해 버렸습니다.

빙수는 식사 테이블 있는 쪽의 카운터에서 주문할 수 있어요.

원래는 음료 주문 받는 곳 같습니다.

 

 

 

달달한 빵 위주로 고르셨다면 커피 한 잔 곁들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사람이 바글바글하기 때문에 커피 한 잔의 여유~ 같은 느낌은 아닙니다.

빈 자리를 찾는 매의 눈들이 늘 보고 있기 때문이죠.

저번엔 인절미 빙수를 맛보았으니 이번엔 기본 팥빙수를 주문해 봅니다.

 

 

 

아니 아무리 우유빙수가 아니라지만 이만한 양에 6천원이라니......

제가 이래서 성심당을 사랑합니다.

 

 

 

안쪽은 사각사각한 일반 얼음입니다.

전 우유빙수 파인데도 워낙 토핑이 풍성해서 흡입해 버렸습니다.

 

제 취향은 저번에 먹었던 인절미 빙수 쪽이긴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요즘 카페음료 조금만 비싼 것 시켜도 5천원 훌쩍 넘는데 제법 메리트가 있다고 봅니다!

맛은 뭐 아는 맛이긴 해요. 팥이 지나치게 달지 않다는 정도?

그래서 이걸 먹으러 멀리서 오는 건 비추천이지만 마침 성심당 들렀는데 시원한 빙수 땡긴다 싶으면 하나 주문해서 나눠먹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