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카우보이그릴
1) 메뉴
2) 잭 플래터 3인 + 스페어립 하프 : 217,000원
3) 카우보이라면 : 4,500원
4) 모닥불에 마시멜로 굽기
2. 마치며
카우보이그릴
네이버 지도 : https://naver.me/5h3EZe0x
카우보이그릴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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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지는 제법 되었지만 이제야 글을 적어 봅니다.
예전 단양 여행 갔을 때 만족스럽게 저녁식사를 하고 온 산속의 바베큐 집이에요.
해가 떠 있을 시간에 약간 이르게 도착했는데 경치가 탁 트여서 정말 멋집니다.
곳곳에는 바베큐 그릴과 화덕이 있어요.
아마 작업하시는 건물도 앞쪽에 별개로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식사를 하게 되는 공간은 뒤 쪽의 벽돌 유리건물이에요.
안쪽에서 봐도 통창 뷰가 정말 멋집니다!
예약할 때 이스턴동, 웨스턴동을 고를 수 있습니다.
저희는 캠핑 분위기 내고 싶어서 이스턴동 골랐는데 화장실 가면서 보니 웨스턴동도 깔끔하니 좋았어요.
위 사진 두 장이 웨스턴동 사진입니다. 사람 없을 때 찍은 거지요.
위 사진이 이스턴동.
이스턴동은 살짝 시끌벅적한 캠핑 분위기인데 야외는 아니고, 냉방도 잘 됩니다.
어차피 맥주 가지러 가는 곳 기준으로 양옆으로 나뉜거라 실내 안에서 서로 이동 가능합니다.
이게 웨스턴동. 화장실 가면서 한 번 더 찍었어요.
웨스턴동은 상대적으로 손님들이 조용한 편이었습니다.
그날그날 다르겠지만요.
처음 들어왔을 때는 이렇게까지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나중에 찍으려고 보니 이미 만석이더라구요.
저희는 예약하고 왔더니 자리에 이렇게 예약석 태그가 놓여 있었습니다.
메뉴
메뉴는 네이버 지도에 매장에서 제공하는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여기에 사이드 메뉴와 단품이 적혀있는 페이지는 없길래 다른 곳에서 찾아서 적어 봅니다.
< 단품 BBQ 메뉴 >
(소) 브리스킷 (150g) : 25,000원
(소) 자이언트 비프립 (350g 이상, 실제 무게로 가격 책정) : 100g당 16,000원 (예시 : 350g짜리 구매 시 56,000원)
(돼지) 스페어립 하프 (약 500g) : 40,000원
(돼지) 스페어립 쿼터 (약 250g) : 21,000원
(돼지) 풀드포크 (150g) : 18,000원
사이드 디쉬 세트 : 1인당 12,000원 (플래터를 주문하지 않고 단품으로만 주문하는 경우, 인원 수대로 기본 추가.
플래터 주문 시에는 볼 필요 없는 메뉴입니다.)
< 사이드 메뉴 >
카우보이라면 : 4,500원
감자튀김 : 6,000원
모닝빵 : 1개 500원
공기밥 : 1,000원
< 모닥불과 함께 >
마시멜로우 : 1개 1,000원
* 위 메뉴 정보는 가게 사정 및 방문 시점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주문은 테이블에 있는 기계로 하면 되고, 저희는 5명이 방문해서 잭 플래터 3인 + 스페어립 하프 세트에 추가적으로 스페어립 쿼터 (250g)을 추가했습니다.
식사하다가 나중에 라면을 추가했고요.
잭 플래터 3인 + 스페어립 하프 : 217,000원
지금은 제가 수비드 기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스테이크 가게는 잘 가지 않는 편인데, 이런 바베큐 가게는 가끔 생각이 납니다.
직접 장시간 숙성 후 바베큐한 훈연 향이라는게 수비드 머신으로 식감 살렸다고 가져올 수 있는 부분은 아닌지라!
(다만 그냥 양식집에 가게 되면 스테이크를 안 시킵니다... 수비드 머신 사고나서 본인이 스테이크 그돈씨 머신이 되어버린 달쿠리...)
장시간 훈연한 브리스킷은 겉보기엔 퍼석해 보이지만 아주 부드러웠습니다.
빵에 싸서 먹어도 걸리는 것 하나 없이 만족스러운 부드러움!
비프립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집에서는 맛볼 수 없는 훈연 향이 가득...
게다가 경치도 좋으니 고기가 술술 들어갑니다.
풀드포크도 부드러워서 빵에 싸 먹으면 아주 그만.
스페어립은 뼈가 쏙쏙 잘도 발립니다.
어렸을 때 폭립을 먹다가 이 사이에 잔뜩 끼고, 발라먹기도 힘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건 그냥 스윽 하면 깔끔하게 발려요.
치킨 먹을 때 쯤엔 이미 먹다 지쳐서 치킨은 맛이 잘 기억이 안납니다...
사실 특별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그냥 이거먹다 저거도 먹어보고 할 수 있는 느낌으로 다양하게 구성하기 위해 들어간 것 같습니다.
플래터가 생각보다 고기 양이 많았고, 또 고기 위주로 계속 먹다 보니 살짝 느끼한 감은 있어요.
그래서 시켰습니다. 라면!
카우보이라면 : 4,500원
크게 특별할 것 없는 라면이긴 한데 이미 다들 고기 위주로 먹다 보니 느끼한 상태고, 해가 저물어 가는 산 풍경을 보면서 먹으니 라면이 아주 딱이었습니다.
두 개 시킬껄 하는 생각도 했는데 그래도 한 개로 잘 참았습니다.
라면 자체가 굉장하다기보단 메뉴 구성의 한 줄기 얼큰함 + 통창이 주는 탁 트인 산 뷰 때문에 한 개쯤은 꼭 시켜 보시길 권합니다.
참, 여기 맥주는 팔찌로 체크를 합니다.
팔찌를 태그하고 맥주를 따르면 가져간 양이 체크가 됩니다.
물론 저는... 돌아올 땐 제가 운전해야 했기 때문에 제로콜라 마셨습니다...
맥주 따르는 곳에 저 거위 머리는 정수기였던 것 같은데 가물가물하네요.
제로콜라... 코카콜라로 3,500원입니다.
그리고 로봇이 돌아다니면서 빈 그릇을 회수하고, 피클 등을 가져다 주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모닥불에 마시멜로 굽기
배부르게 식사를 마치고 주변을 거닐어 봅니다.
거대 거위 머리가 있길래 (맥주 브랜드 중 하나인 것 같지만) 장난도 쳐 보고 ㅋㅋ
날이 저물어 가면서 아까와는 또 다른 분위기가 납니다.
식사하고 아래로 내려가다 보면 오른쪽에 불멍 존이 있는데, 아이들은 마시멜로를 하나씩 주시지만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으른이들은 천원인가 주고 사야 합니다.
그래서 새나라의 으른이들은 돈 주고 사왔죠.
역시 마시멜로는 제가 더 잘 굽네요.
으른이가 해도 재미있는데, 아이들 데리고 오시면 한 번씩 해보면 즐거운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마치며
가격대가 많이 나가는 메뉴긴 하지만, 자차로 단양 여행을 오셨다면 소노문 쪽에서 멀지 않으니까 꼭 한번 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아이들과 같이 오면 추억 쌓기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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