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의 여행기록>
2018년 11월 ] 일본(홋카이도) 혼자 여행 : 출발 전 - 인천공항 캡슐호텔 다락휴
2018년 11월 ] 일본(홋카이도) 혼자 여행 : 1일 차 - 비에이, 알프 롯지 (Alp Lodge)
2018년 11월 ] 일본(홋카이도) 혼자 여행 : 2일 차 - 비에이의 아침, 도카치다케 온천 (료운가쿠, 카미호로소)
2018년 11월 ] 일본(홋카이도) 혼자 여행 : 3일 차 - 닝구르 테라스, 후라노 로프웨이,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 물의 교회
2018년 11월 ] 일본(홋카이도) 혼자 여행 : 4일 차 - 무빙(霧氷) 테라스,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 치토세 시
2018년 11월 ] 일본(홋카이도) 혼자 여행 : 5일 차 - 신치토세공항, 마무리
<목차>
1. 5일 차
> 아침식사 : 루트 인 치토세 - 조식
1) 신치토세공항
2. 마치며
* 2018년 11월 기준의 후기입니다. *
5일 차
5일 차는 치토세에서 셔틀 타고 공항 와서, 구경하고 귀국하는 것 말고는 다른 일정이 없기 때문에 계획표를 따로 찍지 않았습니다.
대욕장에서 씻고 아예 체크아웃까지 다 하고 조식을 먹으러 내려옵니다.
일본 오면 하루에 한 번씩은 빠짐없이 탕에 들어가는 것 같네요!
공항 셔틀을 9시 20분에 예약했거든요.
아침식사 : 루트 인 치토세 - 조식
2018년 11월 ] 일본(홋카이도) 숙박 후기 - 4. 루트 인 치토세 에키마에
신치토세공항
단순히 비행기만 오고 가는 곳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후쿠오카 때와는 달리 공항 자체에 쇼핑할 곳도 상당히 많고 구경할 거리도 많습니다.
면세쇼핑은 잘 모르겠지만, 각종 특산품, 스윗츠, 여행 선물 쇼핑은 여기서 해도 충분해요.
어지간히 유명한 홋카이도 스윗츠들은 대부분 공항 지점이 있습니다.
국내선 쪽으로 가면 쇼핑거리나 식당이 더 많다고는 하는데, 저는 쫄보라서 길 잃어버릴까 봐 국제선 인근만 돌아다녔습니다.
나중에 시간 여유가 된다면 국내선 영역까지 시간을 들여 둘러보고 싶은데 대체로 공항에 오면 마음이 급해지다 보니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산리오 관련 샵도 있었습니다.
제가 도라에몽이나 키티에 크게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라서 적당히 둘러보고 넘어갔습니다.
공항에 포켓몬 굿즈 파는 매장도 있으니 아이들 데리고 오신 분들은 지갑 조심하셔야 할 것 같네요.
미래의 저도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신치토세공항에서 가장 유명할지도 모르는 로이스 초콜릿 월드입니다.
사실 로이즈가 맞는 표현이라곤 하는데 다들 로이스라고 부르니 로이스라고 쓰겠습니다.
로이스는 좀 관심있게 둘러봤지만 면세구역에서 선물 겸 먹을 것 두어 개 사고 끝냈습니다.
지금은 쇼핑을 좀 더 즐기게 됐지만 이 때는 쇼핑을 거의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도 면세품, 명품 이런 건 거의 관심 없고 잡동사니나 스윗츠 쇼핑을 좋아합니다.
초콜릿 만드는 공정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저는 그냥 그렇구나~ 하고 지나갔는데, 아까 말했듯이 아이들이 있다면 나름 즐거운 구경거리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여기서는 각종 로이스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쇼핑몰 쪽에도 로이스 매장 또 있었던 것 같아요. 반드시 여기에서 사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2018년 기준이라 코로나 시즌을 지난 지금은 어떨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초콜릿 좋아하기는 한데...... 먹기 좀 부담스러운 빵이었습니다.
와...... 저거 하나에 몇 칼로리일까.
다이어트 안 했던 시절의 저한테도 상당히 부담스러워 보이는 친구들이었습니다.
면세 구역에서 게를 파는 게 신기하긴 했습니다.
검역 안 걸리나......? 가공품이라 상관없나?
게 말고도 이런저런 수산물도 냉동해서 팔더라고요.
어차피 냉동이기도 하고 비싸기도 해서 게는 그냥 수산 시장에서 사 먹기로 하고 뒤로했습니다.
마치며
이렇게 4박 5일간의 알차고! 계획대로 된! 즐거운 여행을 마무리하고 돌아왔습니다.
특히 교통편이 완벽하게 계획대로 딱딱 맞아떨어져서 기분이 너무 좋더라고요!
이 넓은 홋카이도를 뚜벅이로 다니려니 만약 교통편 하나 놓치면 기본 한두 시간은 기다려야 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다음 교통편까지 조사해 뒀거든요.
보러 왔던 것들도 너무 좋았던 것도 있고, 기대했던 것보다 많이 못 미친 것도 있었지만 만족도 120%의 여행이었습니다.
비에이 설경에 반해서 정말 갑자기 예약해서 온 것이긴 한데, 여자애 혼자 해외여행을 나오다니......
제 어디에서 이런 용기가 샘솟았는지 지금도 의문입니다.
이후에 다시 혼자 해외여행을 간 적은 없지만 기회가 된다면 또 가볼 수도 있겠죠.
국내는 안동으로 혼자 다녀온 적이 있긴 하지만 혼자 다녀온 건 그 두 번이 전부이긴 합니다.
대부분 친구나 가족들이랑 다니거든요.
아무튼 일본이 치안도 좋은 편이고 관광객에게 대체로 친절한 편이라 혼자 여행을 처음 시작하기엔 좋은 나라인 것 같아요!
지금 적는 후기는 2018년, 코로나 터지기 전의 후기라서 지금 상황과는 많이 다르겠지요.
곧 신혼여행으로 홋카이도를 재방문하는데 어떻게 달라졌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