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여행 이야기

2018년 11월 ] 일본(홋카이도) 혼자 여행 : 5일 차 - 신치토세공항, 마무리

by 달쿠리 2023. 7. 9.
반응형
<2018년 11월의 여행기록>
2018년 11월 ] 일본(홋카이도) 혼자 여행 : 출발 전 - 인천공항 캡슐호텔 다락휴
2018년 11월 ] 일본(홋카이도) 혼자 여행 : 1일 차 - 비에이, 알프 롯지 (Alp Lodge)
2018년 11월 ] 일본(홋카이도) 혼자 여행 : 2일 차 - 비에이의 아침, 도카치다케 온천 (료운가쿠, 카미호로소)
2018년 11월 ] 일본(홋카이도) 혼자 여행 : 3일 차 - 닝구르 테라스, 후라노 로프웨이,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 물의 교회
2018년 11월 ] 일본(홋카이도) 혼자 여행 : 4일 차 - 무빙(霧氷) 테라스,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 치토세 시
2018년 11월 ] 일본(홋카이도) 혼자 여행 : 5일 차 - 신치토세공항, 마무리

<목차>
1. 5일 차
      > 아침식사 : 루트 인 치토세 - 조식
   1) 신치토세공항
2. 마치며

 

* 2018년 11월 기준의 후기입니다. *

 

5일 차

5일 차는 치토세에서 셔틀 타고 공항 와서, 구경하고 귀국하는 것 말고는 다른 일정이 없기 때문에 계획표를 따로 찍지 않았습니다.

 

대욕장에서 씻고 아예 체크아웃까지 다 하고 조식을 먹으러 내려옵니다.

일본 오면 하루에 한 번씩은 빠짐없이 탕에 들어가는 것 같네요!

공항 셔틀을 9시 20분에 예약했거든요.

 

아침식사 : 루트 인 치토세 - 조식

 

2018년 11월 ] 일본(홋카이도) 숙박 후기 - 4. 루트 인 치토세 에키마에

 

신치토세공항

 

단순히 비행기만 오고 가는 곳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후쿠오카 때와는 달리 공항 자체에 쇼핑할 곳도 상당히 많고 구경할 거리도 많습니다.

면세쇼핑은 잘 모르겠지만, 각종 특산품, 스윗츠, 여행 선물 쇼핑은 여기서 해도 충분해요.

어지간히 유명한 홋카이도 스윗츠들은 대부분 공항 지점이 있습니다.

 

국내선 쪽으로 가면 쇼핑거리나 식당이 더 많다고는 하는데, 저는 쫄보라서 길 잃어버릴까 봐 국제선 인근만 돌아다녔습니다.

나중에 시간 여유가 된다면 국내선 영역까지 시간을 들여 둘러보고 싶은데 대체로 공항에 오면 마음이 급해지다 보니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앗 이것은...... 암기 토스트!

 

산리오 관련 샵도 있었습니다.

제가 도라에몽이나 키티에 크게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라서 적당히 둘러보고 넘어갔습니다.

공항에 포켓몬 굿즈 파는 매장도 있으니 아이들 데리고 오신 분들은 지갑 조심하셔야 할 것 같네요.

미래의 저도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

 

 

신치토세공항에서 가장 유명할지도 모르는 로이스 초콜릿 월드입니다.

사실 로이즈가 맞는 표현이라곤 하는데 다들 로이스라고 부르니 로이스라고 쓰겠습니다.

 

로이스는 좀 관심있게 둘러봤지만 면세구역에서 선물 겸 먹을 것 두어 개 사고 끝냈습니다.

지금은 쇼핑을 좀 더 즐기게 됐지만 이 때는 쇼핑을 거의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도 면세품, 명품 이런 건 거의 관심 없고 잡동사니나 스윗츠 쇼핑을 좋아합니다.

 

 

초콜릿 만드는 공정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저는 그냥 그렇구나~ 하고 지나갔는데, 아까 말했듯이 아이들이 있다면 나름 즐거운 구경거리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여기서는 각종 로이스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쇼핑몰 쪽에도 로이스 매장 또 있었던 것 같아요. 반드시 여기에서 사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2018년 기준이라 코로나 시즌을 지난 지금은 어떨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초콜릿 좋아하기는 한데...... 먹기 좀 부담스러운 빵이었습니다.

와...... 저거 하나에 몇 칼로리일까.

다이어트 안 했던 시절의 저한테도 상당히 부담스러워 보이는 친구들이었습니다.

 

 

면세 구역에서 게를 파는 게 신기하긴 했습니다.

검역 안 걸리나......? 가공품이라 상관없나?

게 말고도 이런저런 수산물도 냉동해서 팔더라고요.
어차피 냉동이기도 하고 비싸기도 해서 게는 그냥 수산 시장에서 사 먹기로 하고 뒤로했습니다.

 

마치며

 

이렇게 4박 5일간의 알차고! 계획대로 된! 즐거운 여행을 마무리하고 돌아왔습니다.

특히 교통편이 완벽하게 계획대로 딱딱 맞아떨어져서 기분이 너무 좋더라고요!

이 넓은 홋카이도를 뚜벅이로 다니려니 만약 교통편 하나 놓치면 기본 한두 시간은 기다려야 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다음 교통편까지 조사해 뒀거든요.

 

보러 왔던 것들도 너무 좋았던 것도 있고, 기대했던 것보다 많이 못 미친 것도 있었지만 만족도 120%의 여행이었습니다.

비에이 설경에 반해서 정말 갑자기 예약해서 온 것이긴 한데, 여자애 혼자 해외여행을 나오다니......

제 어디에서 이런 용기가 샘솟았는지 지금도 의문입니다.

이후에 다시 혼자 해외여행을 간 적은 없지만 기회가 된다면 또 가볼 수도 있겠죠.

국내는 안동으로 혼자 다녀온 적이 있긴 하지만 혼자 다녀온 건 그 두 번이 전부이긴 합니다.

대부분 친구나 가족들이랑 다니거든요.

 

아무튼 일본이 치안도 좋은 편이고 관광객에게 대체로 친절한 편이라 혼자 여행을 처음 시작하기엔 좋은 나라인 것 같아요!

지금 적는 후기는 2018년, 코로나 터지기 전의 후기라서 지금 상황과는 많이 다르겠지요.

곧 신혼여행으로 홋카이도를 재방문하는데 어떻게 달라졌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