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동화가든 본점
1) 웨이팅 및 운영 시간
2) 초당순두부 백반 : 11,000원
3) 원조 짬뽕순두부 : 13,000원
2. 카페동화
1) 메뉴
2) 초당옥수수 / 순두부 젤라또 : 4,500원 / 4,000원
3) 오트밀 크랜베리 쿠키 : 2,000원
4) 해바라기씨 아몬드튀일 : 2,500원
3. 마치며
동화가든 본점
네이버 지도 : https://naver.me/GEAuW7cg
강릉짬뽕순두부 동화가든 본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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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lace.naver.com
올해 초, 강릉 여행을 다녀오면서 가게 된 맛집입니다.
이미 유명할대로 유명한 짬뽕순두부의 원조.
오는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주차 안내해주시는 분이 대기번호를 물어보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희는 바로 통과했어요.
왼쪽 건물은 두부를 만드는 곳이고, 오른쪽이 식당이입니다.
대기하는 분들을 위한 테이블링존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인생네컷...?
바로 옆에는 이후 이야기할 카페동화가 있습니다.
웨이팅 및 운영 시간
저희는 초당성당에서 미사를 드리고 가느라, 일요일 10시 30분 미사 시작하기 직전에 테이블링으로 예약을 걸었습니다.
미사가 끝나고 잠시 성당을 둘러보고 나와서 이동하니 12시 조금 안 되어 도착했고 시간이 딱 맞았던 것 같아요.
도착하자마자 바로 입장한 건 아니고, 10~15분정도 기다렸어요.
춥긴 하지만 주변에 테이블링 존도 잘 되어 있고, 카페도 있고, 앉을 곳도 많아서 기다리기가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저희가 도착한 12시 언저리에는 테이블링 기준 대기 225팀으로 찍혀 있더군요.
한 시간 반 전에 하길 잘했다...
10시부터 테이블링 원격 줄서기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매주 수요일은 정기휴무이며,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합니다.
원조 짬뽕순두부는 아침 8시 반부터 가능하군요.
그 외에,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하네요.
어느 새 저희 차례가 되어 입장해 봅니다.
어서오우야 뭔데 ㅋㅋ
매장은 이미 식사중인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다만 오래 앉아서 먹을 분위기는 아니고, 그럴 메뉴도 아니라서 회전률은 빠른 편이더라고요.
초당순두부 백반 : 11,000원
저희는 짬뽕순두부 하나에 초당순두부 백반을 하나 주문했습니다.
초당순두부 백반이 먼저 나오네요. 기다린 게 무색하게 음식은 정말 빠르게 나옵니다.
저는 이런 하얀 순두부도 나름 좋아합니다.
약간 슴슴~ 하지만 속이 편안한 부드러운 맛.
엄청 고소한 순두부였어요. 같이 준비된 간장을 뿌려도 맛있지만...
두부만 퍼먹어도 맛있습니다. 몽글몽글 포슬포슬한 식감!
맛있긴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멀리서 1시간 반의 웨이팅을 할 정도는 아니고요. 역시 웨이팅은 짬순때문일겁니다.
메인 순두부 외에도 밑반찬들이 대부분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순두부의 슴슴함을 잡아줄 된장찌개도 맛있었고
무엇보다 이 비지? 비지로 만든 무언가같은데 이게 정말 맛있었어요.
약간은 더 간간한 느낌인데... 사실 메인 순두부보다 이 비지가 더 취향이었습니다.
아쉽게도 비지 리필은 없더군요.
그래도 아래쪽 배추김치가 맛있었습니다.
나갈 때 비지를 천 원인가에 살 수 있었는데... 저 비지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사갈까 진지하게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비지는 빨리 상하는데 우린 여행 나온 처지이니 그럴 수 없어서 아쉽게 지나갔어요.
원조 짬뽕순두부 : 13,000원
같이 초당순두부 백반을 먹다 보니 얼마 안 있어 나왔습니다.
일단 놀라웠던 건... 비주얼은 엄청 매워 보이는데 맵찔이인 저도 먹을 수 있었다는 점.
얼큰하고 맵긴 한데 못 먹을 만큼 매운 건 아니었어요.
섞어 놔서 비주얼이 좀 그렇긴 하지만... 순두부와 해물 정말 넉넉하게 들어 있고, 야채도 많아요.
그리고 후추 향과 불 향이 강했던 기억이 납니다.
자극적인 음식 좋아하시면 자꾸 생각날 만한 맛이에요.
다녀온 지 몇 달 되었는데도 남편이 가끔 이야기합니다.
아무튼 이건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물론 테이블링 원격 줄서기를 적극 이용해야겠지만요!
카페동화
네이버 지도 : https://naver.me/xGOiJC3W
카페동화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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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가든 바로 앞에 있는 카페입니다.
같은 가게에서 운영하는 매장이라 한 포스팅에서 같이 소개해 봅니다.
웨이팅 장소로도 쓰일 겸, 짬순 먹고 살짝 매워진 입을 아이스크림으로 달래 주기 좋아요.
사실 순두부 젤라또는 예전에 먹어 본 적이 있어서 굳이 꼭 가야겠단 생각이 없긴 했는데...
맵찔이도 먹을 수 있는 맛이라곤 했지만 안 맵다는 뜻은 아니어서 식사를 끝내고 나니 입이 맵기도 했고...
앞에 써있는 콩비지 수제쿠키가 궁금해서 들어가 봤습니다.
메뉴
젤라또 가격은 맛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은데 일단 네이버 지도에는 초당옥수수 4,500원 / 순두부 4,000원으로 되어 있어서 그리 적었습니다.
이 당시의 가격은 정확히 기억이 안 나네요.
초당옥수수 / 순두부 젤라또 : 4,500원 / 4,000원
순두부 젤라또는...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소감이지만 예전에 먹었던 대로 담백하고 고소한데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는 그런 맛입니다. 예전에 먹어 본 순두부 젤라또도 그랬던 것 같아요. ㅋㅋ
초당옥수수 젤라또는 약간 달달하고 씹히는 게 있어 맛있었습니다.
약간 고급진 찰옥수수 아이스크림 맛.
역시 젤라또는 젤라또인건지 둘 다 꾸덕 쫀득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오트밀 크랜베리 쿠키 : 2,000원
이 쿠키들은 나중에 숙소에서 맛봤습니다.
오트밀 크랜베리는 자극적으로 달다! 까진 아니지만 단 맛 자체는 꽤 강하게 나는 맛이에요.
그리고 콩비지 때문인지 질감은 바삭하다기보단 스펀지같은 폭신한 느낌이었습니다.
해바라기씨 아몬드튀일 : 2,500원
이건 튀일이라 그런지 바삭했어요.
바삭하고 고소한 튀밥같지만, 딱딱한 느낌은 아닌.
개인적으론 오트밀 크랜베리보다는 이게 더 맛있었습니다.
참고로 두 개 크기는 대략 이 정도. 두께는 얇은 편입니다.
마치며
테이블링 원격줄서기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우선 합격.
맛있기도 맛있어서, 미리 줄서기를 눌러 둔다면 웨이팅도 아주 심한 느낌은 아니에요.
무엇보다 앞에 카페도 있고, 웨이팅 하는 사람들을 위한 여러 가지 준비가 되어 있어서 기다릴 만 합니다.
다만 웨이팅해서 복작복작하고 금방 먹고 나와야 하는 그런 분위기가 싫다면 굳이 가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 정도 웨이팅 편의성이면 기다려서 먹어 볼 만한 맛이에요. 맛있습니다.
저희는 남편이 짬뽕순두부를 너무 마음에 들어했어서 강릉 또 가면 재방문할 것 같네요.
그 때는 다른 맛 젤라또도 먹어 봐야겠어요.
하지만 해바라기씨 아몬드 튀일은 한 번 더 사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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