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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맛도리들/성심당

성심당 오븐스토리 ] 대전心까스, 감자크림 빠네스프

by 달쿠리 2023.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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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성심당 오븐스토리
   1) 성심당 오븐스토리 메뉴
   2) 대전心까스 : 4,900원 (1일 60개 한정)
   3) 감자크림 빠네스프 : 6,000원

성심당 오븐스토리

네이버 지도 : https://naver.me/GfaMuM3S

 

성심당 오븐스토리 : 네이버

방문자리뷰 926 · 블로그리뷰 133

m.place.naver.com

 

 

 

 

성심당 오븐스토리는 롯데백화점 대전점 지하 1층에 있습니다.

이름만 보면 성심당 앞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바로 아래 있을 것 같지만 성심당 바로 밑은 식품 판매 코너입니다......

오븐스토리는 반대편 푸드코트 방향으로 조금 걸어가야 있습니다.

 

성심당에서 운영하는 몇 가지 브랜드가 있는데, 그중 브런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메뉴 구성은 은행동 본점 2층의 테라스 키친과 거의 똑같은 것 같아요. 케이터링도 한다고 하는데 오프라인 매장은 그냥 브런치 카페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간판에 키즈 라이브러리 라고 쓰여있듯이 내부에 좌석이 더 있고, 같은 공간에 어린이 놀이방이 있습니다.

 

저 안쪽 공간은 베이킹 클래스를 하기 위한 공간 같아 보였지만, 제가 가봤을 때는 직원분들의 잡다한 작업 공간 겸 창고로 쓰이는 듯했어요.

어린이 놀이방은 특별한 시설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넓고 깔끔하기도 하고, 식사하는 부모님들도 한 공간 안에 있을 수 있어서 좋아 보였습니다. 입구 옆에 정수기, 간이 세면대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자리를 먼저 맡고 나서 주문하는게 아니라, 미리 주문하고 나서 좌석 안내를 받고 들어가라고 하십니다.

 

성심당 오븐스토리 메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더 큰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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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성심당답게 가격이 착합니다. 요즘 이 가격으로 어디 가서 한 끼 식사 하기 쉽지 않죠.

간혹 성심당답지 않은 가격의 메뉴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저렴합니다.

물론 여기서 특별한 맛을 기대하시면 좀 곤란합니다. 가격대를 감안해 주셔야 해요.

(저 19000원짜리 피자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긴 하네요. 나중에 와서 먹어봐야겠어요. 게다가 메뉴 중에 하와이안 피자가 있다니 역시 맛잘알 성심당입니다.)

 

오븐스토리와 테라스키친의 장점 중 하나는 성심당에서 구매한 빵을 눈치 볼 것 없이 같이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메뉴가 약간 빈약한 것 같아 보여도 크게 문제가 안 됩니다.

여기까지 오셨다면 이미 성심당 거쳐서 빵 몇 가지는 사 오셨을 테니까요!

 

1일 20개 한정판매라는 명란 토스트도 궁금하긴 했지만 제가 기본적으로 명란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패스했고요.

저희 일행은 1층 성심당에서 소보로빵, 공주알밤식빵, 통소세지핫독을 사 왔고 오븐스토리에서는 대전心까스, 감자크림 빠네스프를 주문했습니다.

 

성심당 롯데백화점 대전점

밤식빵 ] 성심당 : 공주 알밤 식빵

 

대전心까스 : 4,900원 (1일 60개 한정)

 

사진이...... 반대 방향에서 찍었더니 되게 큰 것처럼 찍혔는데 사실 이 정도로 크지는 않습니다.

 

 

잘못 찍은 사진 같아서 넣을까 말까 하다가 크기 참고하시라고 넣어봅니다.

그래도 4900원임을 감안하면 넉넉한 양!

커팅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고기 층이 두텁습니다. 육질도 부드러워요.

진짜 말 그대로 어렸을 때 먹었던 경양식 돈까스 스타일입니다.

같이 식사한 어머님께서도 옛날 경양식 생각난다고 하셨어요.

왠지 통조림 콘샐러드가 없어서 아쉽네요ㅋ

 

아무래도 튀김 종류다보니 인당 하나 시키기는 좀 뭐 하고, 다른 메뉴랑 같이 하나정도 시키면서 저희처럼 성심당 빵을 섞어서 구성하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먹다 보면 약간 느끼한 감이 있어요.

 

맛이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60개 한정이라고 꼭 이걸 먹으러 멀리서 찾아오실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주변 지나가다가 저렴하게 한 끼 먹기 좋다는 느낌이에요.

 

감자크림 빠네스프 : 6,000원

 

스프 맛은 담백하고 맛있었어요. 베이컨 칩은 약간 짜고요.

그래서 취향에 맞게 베이컨을 섞어서 간을 조절해 먹으면 괜찮습니다.

스프만 먹으면 배부른지 모르겠는데 빵을 야금야금 잘라먹다 보면 어느새 배가 빵빵해지는 마법의 메뉴죠.

빵은 빠네 메뉴들이 으레 그렇듯 살짝 질긴 느낌입니다.

 

마치며

여러 번 말했듯이 맛 자체가 특별하지는 않습니다만, 요즘 물가에 이 정도 가격이면...... 가격이 아주 특별합니다.

그렇다고 가게가 허름하거나 맛이 없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상상이지만, 오븐스토리나 테라스키친의 메뉴가 너무 거창하고 헤비하면 성심당에서 사 온 빵을 맛보다가 어중간하게 배불러서 이도저도 안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차라리 이런 소프트하고 저렴한 메뉴 구성이 좋은 것 같아요.

성심당 빵을 사서 바로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큰 역할은 다하고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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