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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결혼 준비

웨딩 ] 결혼 준비 - 2. 웨딩 플래너 만나기 (2) 웨딩홀 편

by 달쿠리 2023.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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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플래너를 만나기 전 미리 알아두자! 웨딩홀 관련
   1) 웨딩홀의 종류
   2) 분위기에 따른 분류
   3) 그 외 자잘한 것들

 

이전 글에서는 스드메 추가 비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웨딩 ] 결혼 준비 - 2. 웨딩 플래너 만나기 (1) 스드메 추가금 편

 

저는 하도 박람회 가기 전에 아무것도 모르고 가면 눈 뜨고 코 베인다고 해서 이것저것 잡다하게 정보를 머릿속에 넣고 갔습니다. 그래서인지 상담도 굉장히 매끄럽게 진행되었고 서로 대화도 잘 통한 것 같아요.

누군들 초보가 아니겠냐만, 결혼 준비를 처음 시작하면 용어들부터가 굉장히 생소하잖아요?

이 글에서는 "알고 있어서 플래너와 이야기 할 때 도움이 되었다" 싶은 것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각 파트를 다룰 때 더 적을게요.

 

플래너를 만나기 전 미리 알아두자! 웨딩홀 관련

홀 계약은 반드시 플래너를 통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알아두면 좋습니다.

아래 내용을 모두 알고 가야 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원하는 시기와 지역, 원하는 홀 분위기 (밝은 홀, 어두운 홀) 정도는 생각해 두어야 합니다.

 

웨딩홀의 종류

1. 웨딩홀 / 컨벤션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웨딩홀입니다.

 

2. 호텔

호텔에서 하는 예식으로, 기본적으로 코스요리이며 럭셔리하고 비쌉니다.

 

3. 종교예식

성당, 교회, 절 등에서 하는 예식입니다.

 

이외에도 야외/하우스 예식, 스몰 웨딩, 전통혼례 등이 있습니다만 보통 위에 3가지 정도만 알고 가시면 되겠습니다. 참 그리고 스몰 웨딩의 경우 비용은 스몰하지 않을 수 있으니 체크 잘 하셔야 합니다......

 

분위기에 따른 분류

크게 아래 3가지에 추가로 야외 웨딩이 나눠지긴 하는데 이 또한 "어느 정도 밝아야 밝은 홀이다! 어느 정도 어두워야 어두운 홀이다!" 같은 명확한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니 느낌만 이해하시면 됩니다.

 

밝은 홀

빌라드지디 수서 (공식 홈페이지 사진)

전체적인 분위기가 밝고 화사한 홀입니다.

 

어두운 홀

더 컨벤션 신사 (공식 홈페이지 사진)

전체적으로 조명이 어둡고 신랑 신부 위주로 조명을 받는 느낌의 홀입니다.

 

 

채플 홀

아펠가모 반포 (공식 홈페이지 사진)

원래는 교회 예식을 말하는 것 같았는데, 조사하다보니 요즘은 교회나 성당에서 결혼하지 않더라도 홀이 그런 분위기라면 채플 홀이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즉 채플 홀이라고 반드시 밝은 홀이라거나...... 그런 분류는 아니고, 밝기에 관계없이 채플 느낌의 분위기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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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자잘한 것들

적다 보니 너무 자잘한 부분이 많아서 중요한 것은 빨간 글씨로 바꿔두겠습니다.

 

1. 성수기 / 비수기 (골든타임 / 비타임)

대체로 봄/가을이 성수기이고, 여름/겨울이 비수기입니다.

또한 식사 후 활동하기 좋은 토요일 12시~1시 정도의 시간대가 골든 타임이며 상대적으로 선호하지 않는 일요일 예식, 일찍 일어나야 하는 10시 혹은 식사하거나 일정 잡기 애매한 3~4시 예식이 비타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정확히 이거다! 하고 기준이 딱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예식 일시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2. 최소 보증 인원

결혼식장의 식사와 관련된 사항입니다. 예를 들어 최소 보증 인원이 250명이라면, 실제 하객이 200명만 왔다고 하더라도 250명분의 식대를 지불해야 합니다. 이 인원은 웨딩홀마다, 계약 조건마다 다릅니다.

 

3. 예식 간격

웨딩홀 대관 이용시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호텔 예식처럼 비싼 예식장의 경우 하루에 1~2번의 예식만 진행하므로 하객이 섞이거나 혼잡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가성비가 좋은 예식장의 경우 예식장 측에서도 최대한 많은 예식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빠듯한 편입니다.

하객의 혼잡도에서도 차이가 나고, 예식 시간이 짧아 신랑 신부가 계획한 이벤트를 시간 상 모두 진행할 수 없기도 합니다.

 

4. 식대

연회장 이용 시 1명 분의 식사값입니다.

 

5. 답례품

식사를 하지 않고 돌아가야 하는 하객에게, 식권을 받고 식사 대신 제공하는 선물입니다.

 

6. 동시 예식, 분리 예식

예식과 하객 식사가 동시 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결혼식을 동시 예식이라고 합니다. (예 : 호텔 예식)

반대로 일반적인 예식처럼 결혼식은 식장에서 보고 연회장으로 이동하여 식사하는 것을 분리 예식이라고 합니다.

 

7. 웨딩홀 투어

원하는 웨딩홀을 돌아보며 상담받는 것을 말합니다. 단어 그대로의 의미. 보통 상담 후 지금 바로 계약하면 서비스로 이것저것 해주겠다고 하시는데, 잘 이야기해 보면 당일 안에만 결정해서 알려주면 혜택 제공해 주겠다는 곳도 있고 합니다.

 

8. 베뉴

예식장을 말합니다.

 

9. 버진 로드

예식 때 신랑신부 입장하고 행진하는 가운데 있는 바로 그 길입니다.

 

10. 대관료

예식장 공간을 이용하는 비용이며 연출, 시설, 조명 등의 비용이 포함되기도 합니다.

 

11. 포토 테이블

예식 전에 신랑 신부의 결혼 사진을 액자에 넣어서 꽃 장식과 함께 진열해 두는 것을 보셨을지도 모르겠네요. 예식장에서 기본적으로 꾸며주는 곳도 있고, 저희가 계약한 공군 호텔처럼 정말 테이블"만" 제공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꾸미는 것은 사설 업체를 이용하거나 직접 꾸미게 됩니다.

 

12. 플라워 샤워

신랑 신부가 행진을 마치고 사진을 찍을 때 꽃을 뿌려주는 것을 말합니다.

 

13. 원판 사진

본식 스냅과는 다른 사진입니다. 결혼식 끝나고 보통 사진사가 "가족 친지분들 올라오세요~" 하고 단체사진 찍고, "친구분들 올라오세요~" 하고 단체사진 찍고 하잖아요? 그것을 말합니다. 본식 스냅을 따로 계약하더라도 원판은 웨딩홀에서 제공하는 것을 이용해야 한다던가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거의 기록용 사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부분 원판 사진이 예쁘게 나오기는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14. 폐백

 

예식이 끝나고 연회장에 인사하러 가기 전에 양가 어르신들을 모시고 절을 올리는 자리입니다. 전통혼례처럼 한복 입고 밤, 대추를 받는 이미지를 많이 알고 계실 겁니다. 절과 술을 올리고 덕담을 받고, 어르신들은 절값을 주신다고 합니다. 요즘은 많이 생략하는 추세이고, 저희도 생략하기로 해서 이 이상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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