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 ] BHC치킨 동두천지행점 : 동두천 치킨 땡길 때! 쏘마치 한마리!

<목차>
1. BHC치킨 동두천지행점
   1) 쏘마치 : 21,000원
   2) 치로스 : 6,000원
2. 마치며

 

BHC치킨 동두천지행점

네이버 지도 : https://naver.me/FeONJJnP

BHC치킨 동두천지행점 : 네이버

 

 

 

 

 

저희 집은 배달을 거의 안 시켜 먹는데... 정말 가끔 치킨이 땡길 때가 있습니다.

다만 동두천 끝자락에 있다 보니 배달이 오긴 오는데, 거리 요금이 더 드는 바람에 배달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되어서 배달앱을 뒤적이다가도 그냥 끄고 말죠.

보통은 해 먹거나 나가서 사먹는 편이지만 가끔 배달음식이 너무 땡길 땐 피눈물을 흘리며 배달 주문을 하거나, 나갔다가 오는 길에 포장 주문을 해서 먹습니다.

 

 

 

그런고로 이번에 주문한 것은 BHC 치킨입니다!

유명 프랜차이즈 동두천 치킨집들은 대부분 지행역 쪽에 있어요.

그래서 BHC 동두천지행점으로 다녀왔습니다.

이 때는 사람이 덜했는데, 처음 왔을 때는 카운터에 배달주문용으로 포장된 치킨이 가득했습니다.

 

저희는 포장으로 주문했어요.

 

 

동두천사랑카드로도 결제가 됩니다.

 

BHC는 뿌링클 치킨으로 가장 유명하고, 많이 팔리겠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커리퀸입니다.

커리퀸이 처음 나왔을 때 기름기가 좔좔 흐르는 닭다리를... 커리 소스에 듬뿍 찍어 한 입 크게 베어 물었을 때는 미각적 충격이었죠. 배달 치킨에서 이런 맛이!?

 

그래서 간만에 커리퀸을 주문해 보려고... 했는데. 커리퀸이 단종이라네요!?

이 매장에만 없는 게 아니라 BHC 전체에서 단종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포풍 검색 후 최근에 나온 메뉴라는 쏘마치로 방향을 틀어 봅니다.

 

 

 

역시 불금에는 치킨이죠!

집으로 돌아가는 신나는 발걸음!

 

 

쏘마치 : 21,000원

 

실제로 먹은 건 치로스를 먼저 해치웠지만 메인 메뉴는 쏘마치니까 이걸 먼저 적어 봅니다.

 

 

괜히 포장샷도 한 번 찍어 봅니다.

 

 

 

들고 오면서 향이 아주... 차에 밸 만큼 찐한 양념치킨 향이 엄청나게 났습니다.

향만 보면 옛날 양념통닭 향이랑 비슷했어요.

 

 

 

가운데 곳곳에 들어간 통마늘 튀김이 탐스럽네요.

 

 

표면을 보면 굵은 후추 가루들이 솔솔 뿌려져 있습니다.

크기가 제법 커서 남편이 브라질에서 잡아왔냐고 ㅋㅋㅋ

 

하지만 K-닭입니다.

 

 

 

다리가 큼직하니 마음에 들어요.

개인적으로 전 다리 > 날개 (닭봉) > 닭목 순서로 좋아합니다.

그래서 다리 넓적한 게 좋아요.

 

 

해체해 보았습니다.

역시 이 촉촉하고 통통한 다리살이 최곱니다.

 

 

날개도 큼직합니다.

 

 

참, 쏘마치는 뭐랄까... 우선 양념 배인 튀김옷은 약간 꾸덕한 느낌이에요.

후레이크가 떨어지는 파사삭 타입은 아닙니다.

그리고 매콤 계열이긴 한데 못 먹게 맵지는 않고, 그렇다고 달짝지근한 맛은 아닙니다.

단 맛에 금방 물리는 분들께 좋을 것 같더라고요.

 

 

이 통마늘 튀김이 독특한데...

제가 생각한 통마늘 튀김은 정말 그냥 마늘튀김인데, 이건 식감이... 동결건조 야채 먹는 느낌이에요.

보통 통마늘튀김 하면 겉은 바삭해도 속은 부드러운 밤 같은 식감인데 이 녀석은 파삭! 하고 부서집니다.

 

아무튼 저같은 맵찔이도 먹을 수 있는 맛이니 가끔 매콤한 맛 땡기실 때 한 번 드셔 보세요.

맵찔이라고 매운 음식을 아예 안먹진 않는다구요...!?

 

 

치로스 : 6,000원

 

사실 치킨 먹기 전에 이거부터 먹었습니다. 엄청 크죠?

치즈스틱 + 츄러스를 합친 것 같습니다.

 

 

안쪽은 치즈가 알차게 들어 있습니다.

 

 

 

 

쭈우욱~ 치즈 늘리기!

 

그런데 저는 그냥 엄청 큰 치즈스틱인 줄 알았는데, 치즈스틱이 아닌 치로스라서 그런가 의외로 맛은 달짝지근했어요.

크림치즈가 같이 들어간 느낌입니다.

치즈가 워낙 많이 들어있어서 맛있었어요!

 

 

마치며

피곤한 일주일을 보내고 맞는 저녁에는 역시 치킨 아니겠습니까.

동두천 치킨 지행맛집 BHC 동두천지행점에서 윤기 좔좔 흐르는 통닭으로 힐링 한 번 어떠실까요.

아, 그리고 젊은 남자 직원분 친절하셔서 좋은 기억으로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