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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맛도리들/밤식빵은 공기중에 녹아

밤식빵 / 서울 신정동 ] 나폴레옹 과자점 : 토종밤식빵

by 달쿠리 2023.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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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나폴레옹 과자점 양천문화회관점
   1) 단면
   2) 소보로
   3) 총평

 

나폴레옹 과자점 양천문화회관점

네이버 지도 : https://naver.me/GulD6JfN

 

나폴레옹과자점 양천문화회관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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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포스팅한 나폴레옹 과자점 양천문화회관점에서 밤식빵을 구매한 후기입니다.

 

나폴레옹 과자점 : 양천문화회관점

 

사실 케이크랑 사라다빵이 유명하다는 것 같지만 모르겠고 저는 역시나 밤식빵이죠.

케이크도 좋아하긴 하는데, 빵집을 가면 케이크보단 빵을 위주로 구매하다보니 케이크에 강한 빵집은 저한테 평가를 좀 박하게 받게 되는 것 같기도 해요. 하긴 이름부터 과자점인데 빵만 사버렸으니...... 빵집 입장에선 조금 억울할지도......?

이 날은 소보로 in 소보로, 치즈빵, 이런저런 빵을 구매했고 그 중 밤식빵만 여기에 따로 적습니다.

 

위와 같이 반으로 잘려 있는 상태에서 6700원입니다.

하지만 반토막 난 이 상태가 그 전에 먹었던 15cm정도 되는 밤식빵들과 비슷한 크기예요.

안에 밤이 들어 있는 것을 디스플레이하고 싶어서 잘라 판매하시는 것 같기도?

 

밤식빵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나폴레옹 과자점의 빵들이 가격대가 비싸긴 합니다.

이런 생각 하면 먹을 수 있는게 없지만...... 6700원이면...... 0.78 아우스밀인데...... 읍읍......

 

몇 개 안 고른 것 같은데 순식간에 2만원이 채워져 버렸어요.

성심당에 익숙해진 이 커플은 평소처럼 골랐다가 쓴맛을보고 말았습니다...... 

 

아무튼 밤식빵 이야기로 돌아오자면, 외관만 봐도 소보로가 제법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제가 빵을 만드는 사람은 아니고, 그렇다고 빵에 대해 깊이있게 아는 전문가는 아니다보니 저런 타입의 소보로를 뭐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태 본 적 없는 타입인 것 같긴 합니다.

 

단면

애초에 판매 시점 자체에서 반으로 잘려있는 터라 단면이 잘 보이긴 합니다.

여기서 보이는 밤 양만 해도 나름 만족스러운 양이긴 하지만, 밤식빵은 가운데 커팅이 전부가 아니죠.

 

한번 더 잘라보겠습니다.

밤 양은 꽤 균일하게 들어 있군요.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은은한 단맛으로 잘 졸여졌습니다.

밤 조각의 크기는 약간 작은 편입니다. 그래서 그런가 밑에 쏠린 게 아니라 위쪽에도 균일하게 박혀 있는 것 같기도?

 

빵의 질감은 쫄깃하고 결이 살아있는 느낌입니다.

너무 쫄깃해서 칼로 커팅하는데 잘 안잘리더라고요ㅋㅋ 그냥 칼이 잘 안드는 거였나......

빵 맛도 특별한 요소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씹으면 씹을수록 담백하고 고소했습니다.

소보로

소보로가 상당히 독특한 질감이에요. 소보로라기보단 어떤 가루를 뿌려 구운 빵 껍데기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그래도 가루가 푸슬푸슬 떨어지는 느낌은 아니고, 그런대로 빵에 잘 붙어 있습니다.

맛 제외하고 식감만 본다면 굽네치킨 껍데기 같은 인상도 받았어요.

 

다만 이런 타입은 양에서 밀리다보니 소보로 맛을 비중있게 느끼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대표적인 예로 성심당의 공주 알밤 식빵의 가루타입 소보로가 있죠.

그래도 식감도 그렇고, 나폴레옹만의 특색은 있다는 느낌이네요.

 

총평

가격 (6,700원)

6,700원이면 밤식빵 치고는 가격이 꽤 비싸다고 느껴집니다.

 

크기

반 잘린 상태가 한 개 단위로, 저번 밤식빵들과 비슷한 크기니까 똑같이 별을 3개 주겠습니다.

 

소보로
소보로 식감이 독특한 편입니다. 바삭하긴 한데 양이 많이 아쉬워요.

뭐랄까 소보로를 먹으면서 기대하는 맛과 식감이 아닌 느낌...?

그래도 특색이 강하니 별을 한 개 더 드리겠습니다.
 

특별하진 않습니다. 그냥 쫄깃하고 고소한 식빵 맛이에요.

 

밤의 맛도 마찬가지로 특별하지는 않았습니다.

밤 양은 상당히 넉넉히 박혀있긴 한데 밤 피스들이 좀 작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가운데만 몰려 있는게 아니라 빵 전체에 균일하게 박혀 있는 점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쉬운 점
소보로의 양과 가격이 조금 아쉽습니다. 다만 확실히 특색이 있기는 했어요.

 
재구매 의사
맛있긴 하지만 가격이 6700원인 것을 감안하면 굳이 다시 방문해서 구매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애초에 일반적인 빵집이라고 하기에는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쎈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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